▶문= 보장성 생명보험을 가입하려고 합니다. 생명보험에 사망 시 받을 수 있는 사망보상금 이외에도 살아생전 몸이 아플 경우 미리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이 있다고 들었는데 어떤 경우에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
▶답= 가입자 사망 시 수혜자에게 지급되는 사망보험금이 주목적이었던 예전 생명보험과는 달리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목숨은 위태롭지 않아도 만성질환을 앓거나 뇌졸중이나 기억력 장애 등 장기 요양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해 의료비용이나 경제 활동을 하지 못하여 경제적 어려움이 생기므로 이럴 경우 생명보험을 미리 지급해 주는 특약조항이 생겼습니다.
이러한 특약조항은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추가 비용 없이 생명보험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 또는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옵션으로 구입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추가 비용이 없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세 가지 혜택이 있는데 만성질환 즉 여섯 가지 일상생활 중 두 가지 이상을 못한다거나 인지능력장애로 인해 누군가의 돌봄이 계속 필요한 경우 두 번째는 심장마비나 뇌졸중 주요 장기이식 실명 침윤성암 등과 같은 중대 질병이나 질환이 발생할 경우 세 번째는 말기질병 또는 질환으로 일정기간 안에 사망을 예상하는 의사의 진단이 있는 경우 선지급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중증 정도나 발생 시 연령을 고려해 지급 금액이 정해지고 실질적으로 받는 금액은 디스카운트해서 받게 됩니다.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경우는 여섯 가지 일상생활 중 두 가지 이상을 할 수 없다거나 인지능력 장애로 인해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한 만성질환이 발생한 경우 매달 최대 생명보험금의 2%를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예로 50만 달러의 생명보험을 가입 후 만성질환이 발생했다면 한 달에 최대 1만 달러씩 50개월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만일 한 달에 5천 달러를 사용한다면 혜택 기간은 늘어 최대 100개월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생명보험금에서 선지급되었기 때문에 받은 혜택만큼 생명보험금은 줄어듭니다. 또한 살아생전 받을 수 있는 리빙베네핏에는 85세부터 10년 동안 생명보험금의 10%를 매년 선지급받을 수 있는 혜택 등 다양한 혜택이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비교 분석해서 적합한 플랜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