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 영어로는 Claremont Colleges로 한 대학이 아니라 포모나, 클레어몬트 매키나, 하비머드, 스크립스, 피처 칼리지 등 5개 학부 칼리지와 2개 대학원 과정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중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학부 대학들로 5개 칼리지들은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명문 리버럴 아츠 칼리지들입니다.
이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 1887년 설립된 포모나 칼리지로 지난 해 입시에서는 합격률이 6.96%에 불과할 정도로 들어가기 힘든 대학으로 아이비리그에 버금가는 미국 최고의 명문사립대학입니다.
가장 큰 캠퍼스를 갖고 있고, 다양한 전공과 수준높은 강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클레어몬트 매키나는 1946년 남자대학으로 설립됐다가 나중에 남녀 공학이 된 대학으로 역시 지난해 합격률이 8.91%를 기록했는데, 미국 대학들 중 합격률이 10% 미만인 대학이 20여개 대학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얼마나 치열한 경쟁을 벌어야 하는 지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이 대학은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고, 경제학과 정치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비 머드는 서부의 MIT라 불릴 정도로 뛰어난 수준을 자랑하는 공과대학으로 올해 합격률은 13.4%였지만, 내노라하는 우수한 인재들이 몰리기 때문에 합격률만 갖고 평가하는 것은 올바른 판단이 아닙니다.
스크립스는 5개 칼리지 중 유일한 여자대학으로 오랜 전통과 함께 아름다운 캠퍼스를 자랑하는데 올해 입시에서는 29.85%의 합격률을 기록했습니다.
피처 칼리지는 5개 대학중 가장 최근인 1963년 설립됐으며, 진보적인 색체가 강하고 5개 칼리지 중 가장 리버럴한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올해 입시에서 합격률은 13.2%를 기록했습니다. 이 칼리지는 5개 중 유일하게 SAT 점수제출을 옵션으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이들 5개 칼리지는 컨소시엄을 형성해 클래스를 원하는 대학에서 선택해 공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웬만한 종합대학 보다도 많은 클래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게다가 학생 수가 적다 보니 클래스 당 교수 대 학생 비율이 1:10 내외 입니다.
특히 빼놓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장점은 각 칼리지들의 학생관리 시스템이 매우 뛰어나고,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 CEO of Admission Masters College Prep • Founder Global Youth Mission, NPO • Founder AM Art & Design School • Current KoreaTimes Education Columnist • Current California Education Weekly Columin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