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척추신경 병원 상경추전문의 Dr. 박현주입니다.
말씀하신 정도로 보아서는 어는 정도 굳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만약에 심하게 굳어져 있다면 AS(Ankylosing Spondylitis)-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해 볼 수가 있습니다. 이는 희귀 질병으로 발병인구는 주로 젊은 남자이며 여성에게는 별로 없습니다. 류마티즘 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 질환이며, 척추의 주변 조직에 염증이 생기면서 인대, 관절 등이 굳어지게 되며 심하게 되면 대나무 척추(bamboo spine)처럼 될 수가 있습니다. AS인 경우도 상경추 어저스트로 호전될 수가 있습니다.
X-ray로서 AS인지 진단을 할 수가 있으며, 주로 골반에서부터 시작이 되어서 척추로 목으로 진행이 되게 됩니다. 일단 학생이 목을 어느 정도 돌릴 수 있는지를 측정해 보십시오. 앞으로 45-50도, 뒤로 60도 정도 숙일 수 있어야 하며, 오른쪽으로 80도, 왼쪽으로 80도로 돌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뻣뻣함은 AS가 아니라 척추 관절의 문제에서 비롯됩니다. AS가 아니더라도 많은 분들이 목을 제대로 돌리지 못하고 뻣뻣한데 대부분이 척추와 목의 이상으로 인해 Range of motion이 줄어들게 됩니다.
척추가 여러 가지 이유에서 굳게 되는데, 이는 상경추 미세 탈골에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상경추가 제자리에 있지 않음으로 신경의 전달에 이상을 일으키게 되고 나머지 척추도 자리이탈과 함께 Range of motion이 줄어들면서 척추가 굳게 됩니다. 주의해야 하실 것은 상경추 뿐만 아니라 전체 척추에 대해서 X-ray를 다 찍어 보아야 합니다. 목만 찍는 곳이 더러 있는데 전체 척추형태를 보지 않고는 척추 측만증(scoliosis)인지, 강직성 척추염인지, 골반 문제인지, 허리 문제를 알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목의 문제는 전체 척추 문제를 낳고, 척추 문제를 전반적으로 알아야만 더욱 정확한 치료가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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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