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능력만으로 진학하는 한국의 의대와는 달리 미국의대는 월등히 뛰어난 학습능력 외에도 봉사, 리서치 및 리더쉽 등을 통해 본인이 왜 의대에 진학하고자 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이유를 적은 자기 소개서, 추천서 등이 중요한 선발요인으로 작용한다. 즉,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끼리의 경쟁이므로, 그 외에 의사로서의 자질을 갖췄다는 사실을 보여줘야만 한다는 것이다.
아직 고교에 재학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대학과 의대에 동시에 원서를 내는 대학/의대 통합과정에 대해서도 신중히 고려해 보면 좋겠다. 물론 자녀가 10학년 이전에 의대진학의 목표를 세운 경우에만 가능하겠다. 브라운, 보스턴 대학, UC 샌디에고 등 수십군데의 의대에서 제공하는 이런 통합과정은 각 대학에 원서를 내는 12학년 때 해당 의대에도 동시에 원서를 내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쉽게 이해가 되겠다. 즉, 12학년 학생 중에 극소수의 학생들은 대학에 합격하는 순간에 의대에서도 입학허가서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 더욱 자세한 미국 의대/치대 진학에 관한 정보는 필자가 그동안 중앙일보에 수년간 연재한 "미국에서 의대보내기" 칼럼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GradPrepAcademy.com에 가면 그간 연재된 백여펀의 칼럼을 볼 수 있으니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