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전 저지시티 지역의 신축 아파트를 보고 마음에 들어 당일 바로 어플리케이션을 쓰게 되었습니다. 어플리케이션 피까지 페이를 하고 삼일 후 (수요일)에 크레딧이 통과되어서 아파트 사인업 프로세스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그 주의 주말에 사인업을 하기로 되어있었는데 리징 오피스가 이메일 답장을 늦게 주는 바람에 이번주 주말로 사인업을 리스케줄 하였습니다.
어제 (이번토요일) 사인업을 마치고 아파트를 다시 한번 둘러보려고 열쇠를 받았는데 그 유닛에 들어서는 순간 아파트가 뒤바뀐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봤던 유닛은 서향이었던 #135였는데 사인업 당일 계약이 된 아파트는 북향인 #127이었습니다.
저희가 원래 유닛을 봤을 때는 다른 옵션이 없다고 해서 마지막 하나 남은 집이라고 했기 때문에 유닛넘버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면도 있었습니다. 당황한 저희가 항의를 하자 하루 뒤에 답변이 왔는데 방법이 없다. 계약에서 우리를 빼주겠다고 하는데 황당하네요. 심지어 자기네가 보여줬던 집이 처음부터 북향인 유닛이라고 거짓말까지 하는 상황입니다.
지금 장문의 항의메일 보내놓은 상황인데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저희는 다른증거는 없고 당시에 받아온 아파트 유닛플랜 (저희가 처음에 원했던 아파트 유닛넘버가 적혀있습니다.) 밖에는 없는데 어떻게 항의를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이 집을 발견했기 때문에 살고 있는 집도 렌트를 내놓고 이미 무브아웃도 다 계획이 되어있는데 남은 날짜는 13일가량이라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혼자도 아니고 부부라 잠시 어디 가 있기도 힘들고. 정말 난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