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을 치료하는데 한의학적인 방법이 좋은 것이 많습니다.
일단, 동상을 입었거나 후유증을 겪는다면 침이나 뜸, 약물요법으로 다스리는데 자침하여 언 피를 빼내고 환부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면서 뜸치료를 병행하면 효과적입니다. 일반적으로 3-4회 치료로도 꽤 좋은 결과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와 함께 증상에 따른 한약을 처방하여 복용하고 약재를 우려낸 물에 환부를 담궈서 직접적으로 효과를 보게 하는 방법도 진행됩니다.
집에서는 비교적 손쉬운 방법으로 동상에 걸린 부위를 뜨거운 물과 미지근한 물에 교대로 담그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는데, 섭씨 40도 가량의 뜨거운 물에 3~4분쯤 환부를 담근 다음 미지근에 잠시 담그는 것을 30분 정도 지속하면 좋고, 생강 등을 끊이거나 즙을 내어 식힌 후에 환부에 바르는 방법, 막 동상이 걸린 급증에는 귤껍질이나 파 달인 물에 환부를 꾸준히 담구면 얼어붙은 피부 조직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먼저 증상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운 뒤 치료를 받으면서 집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요법을 함께 지도 받으시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