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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바마케어와 메디케어의 '가입 자격' 유사점과 차이점

지역California 아이디s**erinf**** 공감0

조회4,212 작성일11/7/2014 2:49:44 PM

우리가 어떤 혜택을 받고 싶을 때 반드시 신청이라는 절차를 거치게 되어 있다. 가만히 있으면 그냥 주어지는 경우는 별로 없다. 문도 두드려야만 열리는 것이지 그냥 가만히 기다리고 있어서는 열릴 확률이 거의 없는 것과 같다고 하겠다.

문은 열렸지만 그 집에 들어 갈 수 있는가 없는가는 들어갈 자격이 있는지 없는가가 문제가 된다. 메디케어와 오바마케어도 그냥 기다리고 있기만 해서는 가입이 되지 않으며 반드시 가입신청을 해야만 한다.

신청한다고 해서 누구나 다 받아 들여 지는 것이 아니라 자격 심사를 다시 거친 후에야 가입된다. 메디케어와 오바마케어 의료보험에서 가입자격 조건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자.

‘신청자’씨는 아직까지 미국에서 의료보험을 가진 적이 없다. 2014년도에 오바마케어 의료보험이 실시된다고 해서 가입해 볼까도 했었지만, 아직 건강에 자신이 있다고 생각한 ‘신청자’씨는 그냥 지내기로 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몸이 좋지 않아 병원을 찾았더니 상당히 오래동안 치료를 받아야 하는 이상이 발견되었다. 지난달에 의료보험을 가입해 보려고 이리저리 알아 보았으나, 금년도에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없다는 답변만 무수히 들었다. ‘신청자’씨는 지금은 하는 수 없이 2015년도의 오바마케어 의료 보험에 가입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신청자’씨에게는 오바마케어 의료보험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어떤 자격요건이 필요한 것일까? 그리고 ‘신청자’씨는 2015년 9월이면 65세가 되는데 65세가 되어 메디케어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어떤 자격요건이 필요한 것일까?

2014년도 이후부터는 오바마케어 의료보험에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별 제한 없이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자격 요건이 완화되었다. 심지어 매우 아픈 사람도 무조건 가입할 수 있다. 다만 체류자격이 확실해야만 가입 자격이 있다. 단, 특별한 경우에 해당되지 않으면 따로 정해져 있는 신청기간 (Open Enrollment) 동안에만 가입할 수 있는 것이 문제이다. 이 기간 이외에는 어떠한 의료보험도 가입할 수 없다. 적어도 원칙상으로는 그렇다.

그리고 소득이 적당하지 않으면 정부의 보조금이 적거나 아주 없기 때문에 본인이 부담하는 보험료가 굉장히 비쌀 확률이 높은 것도 흠이다. 특이한 경우에는 합법적인 신분을 소지하고 있어도 신분이 온라인상으로 확인이 되지 않으면 정부 보조금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여하튼 합법적인 신분이면 질병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의료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길은 열려 있다.

반면에 메디케어는 가입자격 요건이 다소 까다롭다. 우선 65세가 넘어야 하고 동시에 소셜시큐리티 크레딧 점수를 40점이상 채워야 한다. 단, 특별히 신체가 불편한 사람은 65세 이전이라도 자격이 될 수도 있다.

소셜시큐리티 크레딧점수를 40점을 채우려면 최소한 10년이 걸리는데, 65세가 되어서도 40점을 넘기지 못한 사람은 40점을 채울 때까지 계속 채워야 한다. 다만, 소셜시큐리티 크레딧 점수가 없거나 혹은 40점을 다 채우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메디케어에 가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경우가 있다.

즉 62세가 넘고 소셜시큐리티 크레딧을 40점이상을 채운 배우자를 둔 사람이 65세가 되면 그 배우자의 덕택으로 본인이 메디케어 혜택을 신청할 수 있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65세가 되는 생일달 앞뒤로 7개월안에 가입해야 유리하다. 그리고 65세 이상이면서 5년이상 영주권 신분을 유지한 사람은 부분적인 메디케어 혜택을 신청할 수도 있다.

메디케어와 오바마케에는 신청자격과 절차에 있어서 많은 차이가 있다 하지만 가입할 수 있는 기간 동안에만 문을 두드려 가입신청을 할 수 있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최선호 보험 제공 770-234-4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