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 얼마나 걱정이 되시고 상심이 크시겠는지요!
아마 아들도 미국문화 적응과 학생들과 어울리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가능한 아들의 입장서 더 이해해 주시며, 놀이나 취미생활 등을 통해서,
즉, 여태껏 까지는 적용해 보지 않은 관계성 개선방법으로 대화노력을 해보시면 좋으실 것입니다.
이렇게 하시기 위해서는 부모님부터 변화하시는 것이 좋으실 것입니다.
주신 사연으로 보아서는...
아들은 한국에서부터 말이 없고, 내성적인 성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의 상항에서 가정에서 시도해 보실 수 있는 일은...
아들 방에 있는 컴퓨터를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거실”로 내 놓을 수 있느냐가 관건 입니다.
이렇게만 하실 수 있으시면, 자녀가 방에 혼자 있는 시간이 줄어들게 되고,
자녀가 컴퓨터를 하면서 무엇들을 하는지를 살피실 수 있고,
부모의 입장에서 무엇을 지원해 줄 수 있는지도 더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자녀가 거실에서 가족과 함께 컴퓨터를 하면서부터는...
자연 가족들과의 최소한의 대화기회가 생길 것으로 봅니다.
이렇게 하시기 위해서 부모님께서는 다음 사항들을 고려해 보셔야 합니다.
* 부모님도 컴퓨터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녀가 학교 간 시간에는 부모님이 컴퓨터를 사용하시고,
* 부모나 다른 가족들이 컴퓨터를 공동으로 사용하면, 자녀에게는 학교에서 돌아온 후에 시간을 정해 주어서 컴퓨터를 사용하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때 주의 하실 것은 자녀에게 게임을 아주 못하게 하는 것은 삼가시면서 관망 하셔야 합니다.
자칫 심한 거부반응만 불러일으키기가 쉽기 때문에,
자녀의 게임을 인정해주시면서, 우선 컴퓨터를 방에서 거실로 옮기는 작업에만 신경을 쓰시는 것이 좋으실 것입니다.
자녀의 컴퓨터 사용이 어느 정도 자제 되었을 때부터는...
컴퓨터와 인터넷의 "적당한 사용(Moderate use)" 과 “건전한 사용(Healthy use)”에 목표를 두시면 좋으실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