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생각했고, 느꼈고, 경험했던것들을 진솔하게 표현해 주셨습니다. 이런 글을 쓰시면서 자기 성찰의 기회가 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글로 옮기다 보면 생각이 정돈되고 마음의 정화도 일어날수 있습니다.
미국에 와서 이방인으로서, 또 Single 로 살면서 겪어야 했던 어려움, 서러움 많으셨을것입니다.
이제 그러한 아픔과 상처들을 딛고 일어나 좀더 성숙한 사람으로 발 돋음 하실수 있을것입니다.
공부도 많이 하시고, 미국에서 15년이나 살으셨고, 인생경험, 직장생활 등으로 인생살이가 그리 만만치 않다는것을 경험하셨기에 앞으로의 인생이 좀도 값지고 행복한 인생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41 세라고 하셨는데, 인생은 Long Journey 라고 하지 않습니까? 지금부터 어떻게 사느냐가 여 의주님의 미래를 결정할 것입니다.
현재가 중요하며, 그렇게 살아오셨듯이 하루 하루 열심히 최선을 다하다 보면 미래에 좋은 결실을 맺으실수 있을 것입니다.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고 했습니다. Short term and Long term Goal 을 세우시고 그 Goal 을 이루기위한 Objective 를 설정하셔서 앞으로 전진하시기를 바랍니다.
써주신 글을 통해서 몇가지 Issues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는 자신을 향한 Message 혹은 Self-Talk 이 Negative 한 것이였습니다. “
제가 저한테 짜증 난다” “난 골빈 여자였다” 라고 Negative 한 말을 자신에게 했습니다.
말이 씨가 된다고 하지 않습니까? 우리의 말은 생명력이 있어서 자신에게 한말이 자신에게 돌아와서 그대로 이루워 집니다.
자신안에 있는 Positive 한 면도 너무 많은데 말입니다.
I am beautiful, I am Smart, I am Competent, I am Compassionate, I can do it, 나는 사랑받고, 사랑을 줄수 있는 멋진 여성이야 라고 positive 한 Message 를 자신에게 던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대로 이루워 집니다.
또 하나의 Issue는 뼈속까지 스며든다는 “외로움” 입니다.
” 뼈속까지 분자 세포까지 외롭다”라고 하셨습니다.
모범생으로 성실하게 자기일 열심히 하며, 최선을 다했지만 어느날 “갑자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주변에 정말 사람도 없드라” 라고 하셨습니다.
외로움의 처방은 무었입니까?
우리 모두는 때때로 외로움을 느끼면서 삽니다. 군중속에서도 외로울수 있는 연약한 존재들입니다.
미국땅에서 이방인으로, 주류 사회에 끼지 못하고, 소외된 환경에서 사는 우리 이민자들 모두는 다 외로운 사람들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환경적으로 오는 외로움 말고라도, 우리 모두는 실존적인 외로움을 지니고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외로움에 너무 푹 빠져 들어간다던지, 너무 외롭고 쓸쓸해서 해야 할일을 못하고 혼자 고립되어 산다던지, 더 나아가 우울증에 까지 걸린다면, 그런 사람은 도움을 받아야 겠지요.
하지만 자신의 외로움을 꼭 부정적으로 볼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외로움을 뛰어 넘어 외로움의 Positive 한 면을 볼수만 있다면 우리 삶에 플러스가 될수도 있습니다.
외로움을 이기는 방법으로 Journaling 을 하는것도 한 방법이 되겠죠.
외로움의 동기로 자신을 향했던 눈길을 밖으로 돌리며, 자신의 지경을 좀더 넓혀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든다면 나보다 힘들고 불상한 이웃에게 도움이 될려고 손과 발을 움직이는 것입니다.
또 다른 Issue 는 “사람이 두렵다” 였습니다.
“종종 남에게 이용당하고, 치이며 살다보니 사람이 많이 두렵다” 라고 하셨습니다. 남에게 이용당하고 사람들에게 부대끼며 살다보면 상처를 받게 되겠죠.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는한, 의도 했던, 의도하지 않았든, 서로 상처를 주기도 하며 받기도 합니다.
상처를 받는것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그것에 대해 어떻게 Cope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만일 대인 관계를 통해서 받은 상처라면, 상처는 아뭅니다. 상처는 그 자체의 방식으로, 필요한 만큼의 시간이 지나면 아무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상처받은 기억도 흐미해지고 그리고 그 사건을 잊어버리게도 됩니다. 시간이 약일수도 있습니다.
또한 상처는 우리에게 고통을 가져다 줍니다. 그런데 고통은 지나가는것입니다. 고통도 하나의 아픈 감정입니다. 그 어떤 감정도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It will pass.
그리고 두려움도 하나의 감정입니다. 사람을 두려워 하게된 자신의 내면을 깊숙이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두려우신것 하고 친밀한 관계를 맺는것 하고는 연관이 되지요.
상처, 두려움, 관계의 단절, 그리고 외로움, 이 모든것들이 서로 연결이 되는것 같습니다 .
받은 상처가 크기에 사람을 두려워하게 되며, 사람이 두렵게 느껴지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맺는것이 힘들게 됩니다.
그러면 관계의 단절이 오고, 아무하고도 관계를 맺을수가 없을때 고립된 지경에서 느끼는 감정은 외로움일것입니다.
우리의 삶이란 것이 관계를 맺고 살게 마련인데 친밀한 관계를 맺지 못할때 우리는 더 외로울수 있지요.
외로움은 인간 존재의 한 양식입니다. 실존적으로 인간은 고독합니다. 인간은 고독하도록 지음받았고 이 고독을 톻해서 사랑을 배우게 하셨고 의미있는 만남을 추구하게 하셨습니다.
계속해서 성실히 그리고 열심히 사시면서 행복한 인생을 일구어 내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