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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조
님 답변
답변일
8/21/2009 11:36:34 PM
안녕하세요?
어느날 갑자기 피부에 예기치 않은 변화들이 생긴다면 당연히 당황스럽고 걱정스러울 것이라 생각됩니다. 농담처럼 에이즈가 아니냐며 누가 놀리기라도 한다면 가슴이 철렁하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한의학적으로는 모든 피부의 문제와 관련하여 폐와 비장의 기능을 중요하게 다룹니다. 따라서 근본적으로 피부가 좋지 않고 민감성 반응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한방치료 및 적절한 식이요법을 통해 반드시 체질을 개선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참고적으로 대부분의 피부 병변시에는 담백하고 신선한 음식을 찾아 드시고 맵고 달고 짜지 않게 가급적 싱겁게 드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육류, 우유, 밀가루 음식, 흡연 및 음주는 피하셔야 하고 패스트푸드는 드시지 말기 바랍니다.
피부질환의 경우 항시 전문가의 육안적인 관찰이 중요하여 병변을 직접 보지 않은 상태에서의 설명으로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은 상식적인 것입니다. 현재 호소하신 질환에 대해서는 주저하지 마시고 피부과를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질문하신 분과 비슷한 증상에 대해 피부과 전문의가 답변하신 좋은 케이스가 있어 답변을 대신하오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질문:
6월 중순경 온 몸에 빨간점이 생겼습니다.
바늘로 혹은 볼펜으로 찌른 것 같은 빨간점들이 특히 팔쪽에 무수히 많이 생겼어요. 딱 바늘로 찔러서 피가 스며나온 형상입니다. 가려움은 없는데 시간이 지나면 짙은 밤색 점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얀 피부인데 피부층 바로밑엔 붉은 실핏줄인지 아니면 발진인지 모를 현상이 진하게 나왔다가 말다가 하네요.피부병을 알턴 체질이 아니어서 너무 불안하고 무섭습니다.
왜 이런 점들이 생겼을까요? 병원을 가는게 좋을까요?
답변:
외국 생활중에 가장 불편한 점이 아마도 몸이 불편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설명해주신 내용으로 보아 피부에 발생된 병변은 혈관성 병변인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피부에 한두개씩 생기는 붉은 색의 작은 병변은 체리 혈관종이라 하며 지속적으로 유지됩니다. 이런종류의 혈관 병변은 선천적인 혈관병변과 마찬가지로 혈관레이저를 이용하여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질문하신 분의 피부 병변은 이런 지속적인 병변이기보다는 혈관성병변이 일시적으로 나타나 붉은 색을 띄었다가 몇일이 지나면서 갈색으로 변하며 사라지는 자반성(피부의 국소적인 출혈로 생기는) 병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반성 병변은 혈관이 확장되며 생기는 홍반과는 달리 붉은 색을 보일 때 압박을 해도 색이 소실되지 않습니다.
자반성 병변은 주로 혈관이나 혈소판, 혈액응고의 이상으로 발생됩니다.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혈액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는 일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설명상의 내용으로 추정할 경우에는 알러지성 자반증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알러지성 자반증은 아스피린, 페니실린, 정신과적인 약물, 방사선조영제 등에의해 생기기도하며 b형간염이나 결핵, 상기도 감염 등에의해 발생될 수 있습니다. 그외에도 홍반성루프스, 피부근염, 류마티스양 관절염 등의 만성질환으로 발생되기도 합니다.
알러지성 자반증중에서도 가장 흔한 질환은 훼노호-쉔라인 자반증이며 보통 상기도 감염(감기, 편도염 등)후에 흔히 생기고 약물 , 음식, 곤충에 물림에의해 생기기도합니다. 이 질환의 경우 피부의 자반증, 관절통, 복통, 혈뇨가 동반되기도 하는데 이중 혈뇨가 있다면 반드시 정기적인 관찰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대부분 이 질환의 경우 6-16주사이에 소실되며 5-10%에서는 지속적인 재발을 보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알러지성 자반증은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증상에 따라 치료를 하는것이 치료원칙이지만 동반된 질환이 있거나 혈뇨가 있을 경우에는 동반 질환의 치료와 신장의 손상에 대한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가까운 곳에 피부과 병원이 있다면 간단한 검사와 증상에 대한 치료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알러지성 자반증으로 병원을 내원하는 환자분들의 대부분의 특별한 동반증상 없이 나타나고 신장의 손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외 평소 피부질환이 있어 연고를 장기간 사용했을 경우라면 스테로이드 자반병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연고의 사용을 중단하시면 됩니다.
어느날 갑자기 피부에 예기치 않은 변화들이 생긴다면 당연히 당황스럽고 걱정스러울 것이라 생각됩니다. 농담처럼 에이즈가 아니냐며 누가 놀리기라도 한다면 가슴이 철렁하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한의학적으로는 모든 피부의 문제와 관련하여 폐와 비장의 기능을 중요하게 다룹니다. 따라서 근본적으로 피부가 좋지 않고 민감성 반응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한방치료 및 적절한 식이요법을 통해 반드시 체질을 개선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참고적으로 대부분의 피부 병변시에는 담백하고 신선한 음식을 찾아 드시고 맵고 달고 짜지 않게 가급적 싱겁게 드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육류, 우유, 밀가루 음식, 흡연 및 음주는 피하셔야 하고 패스트푸드는 드시지 말기 바랍니다.
피부질환의 경우 항시 전문가의 육안적인 관찰이 중요하여 병변을 직접 보지 않은 상태에서의 설명으로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은 상식적인 것입니다. 현재 호소하신 질환에 대해서는 주저하지 마시고 피부과를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질문하신 분과 비슷한 증상에 대해 피부과 전문의가 답변하신 좋은 케이스가 있어 답변을 대신하오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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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6월 중순경 온 몸에 빨간점이 생겼습니다.
바늘로 혹은 볼펜으로 찌른 것 같은 빨간점들이 특히 팔쪽에 무수히 많이 생겼어요. 딱 바늘로 찔러서 피가 스며나온 형상입니다. 가려움은 없는데 시간이 지나면 짙은 밤색 점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얀 피부인데 피부층 바로밑엔 붉은 실핏줄인지 아니면 발진인지 모를 현상이 진하게 나왔다가 말다가 하네요.피부병을 알턴 체질이 아니어서 너무 불안하고 무섭습니다.
왜 이런 점들이 생겼을까요? 병원을 가는게 좋을까요?
답변:
외국 생활중에 가장 불편한 점이 아마도 몸이 불편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설명해주신 내용으로 보아 피부에 발생된 병변은 혈관성 병변인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피부에 한두개씩 생기는 붉은 색의 작은 병변은 체리 혈관종이라 하며 지속적으로 유지됩니다. 이런종류의 혈관 병변은 선천적인 혈관병변과 마찬가지로 혈관레이저를 이용하여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질문하신 분의 피부 병변은 이런 지속적인 병변이기보다는 혈관성병변이 일시적으로 나타나 붉은 색을 띄었다가 몇일이 지나면서 갈색으로 변하며 사라지는 자반성(피부의 국소적인 출혈로 생기는) 병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반성 병변은 혈관이 확장되며 생기는 홍반과는 달리 붉은 색을 보일 때 압박을 해도 색이 소실되지 않습니다.
자반성 병변은 주로 혈관이나 혈소판, 혈액응고의 이상으로 발생됩니다.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혈액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는 일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설명상의 내용으로 추정할 경우에는 알러지성 자반증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알러지성 자반증은 아스피린, 페니실린, 정신과적인 약물, 방사선조영제 등에의해 생기기도하며 b형간염이나 결핵, 상기도 감염 등에의해 발생될 수 있습니다. 그외에도 홍반성루프스, 피부근염, 류마티스양 관절염 등의 만성질환으로 발생되기도 합니다.
알러지성 자반증중에서도 가장 흔한 질환은 훼노호-쉔라인 자반증이며 보통 상기도 감염(감기, 편도염 등)후에 흔히 생기고 약물 , 음식, 곤충에 물림에의해 생기기도합니다. 이 질환의 경우 피부의 자반증, 관절통, 복통, 혈뇨가 동반되기도 하는데 이중 혈뇨가 있다면 반드시 정기적인 관찰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대부분 이 질환의 경우 6-16주사이에 소실되며 5-10%에서는 지속적인 재발을 보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알러지성 자반증은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증상에 따라 치료를 하는것이 치료원칙이지만 동반된 질환이 있거나 혈뇨가 있을 경우에는 동반 질환의 치료와 신장의 손상에 대한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가까운 곳에 피부과 병원이 있다면 간단한 검사와 증상에 대한 치료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알러지성 자반증으로 병원을 내원하는 환자분들의 대부분의 특별한 동반증상 없이 나타나고 신장의 손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외 평소 피부질환이 있어 연고를 장기간 사용했을 경우라면 스테로이드 자반병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연고의 사용을 중단하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