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적으로 한의학에서 통증의 원인은 풍(風), 한(寒), 습(濕), 담(痰)의 사기(邪氣)가 경락을 막아 해당 부위의 기혈(氣血)이 응체되어 일어나는 것으로 보는데, 원인은 肝腎不足, 氣血虛弱, 不通則痛 등으로 설명합니다.
-한의학적인 간의 기능을 살펴보면 "肝은 筋을 生한다", "肝의 合은 筋이다", "肝은 疲勞에 견디는 本이다. 肝이 왕성하면 筋도 충실하다"고 합니다. 이런 말들은 지난 2천년을 두고 변치 않는 한의학의 기본원리입니다. 肝과 마찬가지로 腎과 관련된 기본원리에는 "腎은 骨을 주관하고 骨髓를 生한다."는 것이 있습니다. 물론 이 외에도 精, 成長, 聽覺 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氣血虛弱(기혈허약)이라는 말은 생소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五臟六腑 중에서 肝과 腎은 근육이라든가 골격, 관절 등과 관련이 있으므로 이러한 肝과 腎이 허약하면 근골격계 질병이 쉽게 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보는 인체순환체계에는 신경이외에 經脈과 血脈등이 있으며 不通則痛이라는 것은 이러한 순환체계가 순조롭지 못한 경우를 말합니다. 이와 같은 경우 잘 통하도록 해주면 통증이 없어지고 관절이 원활하게 동작하므로 通則不痛이라고 합니다.
또한, 반복적인 행위를 할 때 몸의 어떤 부분에 통증을 느끼거나 불편함이 생겼을 때에는 당분간은 그것을 유발하는 행위를 하지않고 적당한 기간을 정해 쉬는 것도 완고성 질환으로 가지 않는 현명한 방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