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관절염은 대부분 관절을 쓸 때 통증이 심해지고 쉬면 좋아집니다. 특히 무릎과 손가락 관절에 잘 생기는데 손가락 끝마디에 뼈가 부어 보이는 소견을 가집니다.
손가락 관절에 심한 충격이 가해지면 건의 손상으로 통증과 함께 관절의 운동이 어려워지거나 변형이 오기도 합니다. 손가락 끝마디를 갑자기 세게 구부리게 되는 손상을 받으면 이 관절을 펼 수 없게 되며 가운데 마디가 탈구되거나 손상을 입으면 역시 관절을 펼 수 없게 됩니다. 혈관질환(레이노드병)이 있어서 통증이 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에는 스트레스가 있거나 추운 곳에서 통증이 더 심해지고 손끝이 창백해지거나 청색을 띄고 차가와 집니다. 보통 양측으로 저린 느낌이 있고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기도 하며, 간혹 손끝에 궤양이 생기면서 기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손가락으로 가는 신경이 눌리면 통증과 함께 저린 증상이 오고 힘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은 손목 부근에서 신경이 눌려서 생기기도 하고 때로는 경추(목뼈)의 추간판 탈출(디스크 병)로 인한 경우도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시에 염증과 통증이 심한 관절은 일시적으로 고정시키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일반적으로 관절이 굳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적절한 운동요법이 필요합니다.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고 상황에 따라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행을 억제시키는 약들을 복용하기도 합니다. 관절의 변형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적당한 휴식이 중요합니다. 또 뜨거운 물 찜질을 하고나서 관절운동을 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되며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거나 관절 내에 주사를 하기도 합니다. 관절의 변화가 심한 경우는 수술을 합니다.
건 손상에 의한 통증이나 관절 변형은 수주간 관절을 고정시키는 것이 필요하며 때로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레이노드병의 기본적인 치료는 추위를 피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흡연은 중지하여야 하고 심한 스트레스도 피해야 합니다. 정도가 심하거나 자주 재발하는 경우에는 약물 복용이 필요할 수 있고 드물게 신경 차단 같은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