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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일
4/1/2024 8:57:33 PM
치관(crown)이 떨어지는 경우는, 치관을 치아에 부착시켜 주었던 접착제(시멘트)가 오랜 세월에 걸쳐서 녹아없어지거나, 시멘트의 접착력이 서서히 감소하여, 시멘트의 치관고정력이 저작력 보다 약해지면 떨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시멘트가 녹아들어가거나 시멘트의 접착력이 떨어지는 과정에서 치관과 치아 사이에 틈이 생기기 시작하고, 음식물에서 발생하는 색소가 그 틈으로 침투되어 치관의 테두리 주변으로 돌아가며 검은 띠를 이루는 경우도 있고, 생긴 틈을 따라 충치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색소의 경우는 스케일러로 청소하면 치면에 손상이 없이 청소가 되지만, 충치는 스케일러로도 잘 안없어집니다. 그리고, 그것이 충치이든 색소침착이든 치관 안쪽에 있었다면, 치관이 떨어지기 전에는 안 보였을 것이고, 치관 보다 뿌리쪽에 생긴 충치라면 잇몸에 가려서 검진시 발견이 안되었을 수도 있을 겁니다. 치관에 덮여있는 이는 그 안을 육안으로 볼 수도 없고 엑스레이는 치관을 통과하지 못하여 사진이 하얗게 나오기 때문에 치관이 탈락하기 전에는 그 안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현상태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