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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일
1/15/2010 2:12:23 PM
낚시 밥에 걸려 한번 가본 사람인데... 뜸을 뜨면 잠도 잘오고, 식욕도 좋고, 몸이 따뜻하고, 안면구아나사까지 치료가 된다고하면서 치료기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물으니 최소 100번은 뜸을 떠야 한다면서.... 침을 맞으면 어떨까요하니... 침은 항체를 만들어주는 기능밖엔 없다고하더군요. 그분이 무슨 한국에 TV아나운서 아들이 교통사고로 한쪽다리가 마비가 되어서 고쳐다며 특허까지 받아놓은 상태라고 하기에 너무 허황된 줄 알지만 그냥 눈감고 뜸을 받아보기로 했죠... 그날 하루종일 머리가 무겁고 잠이 안오면서 식욕까지 없어서 고생만 했습니다. 뜸이란 그 사람의 체질과 성격에 잘 조화되어 맞는 사람이 있는것 같으나 저는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틀후 전화가 와서 오라고 하더군요. 시간이 없고 안맞는것 같다고했지만 그분의 말씀이 이걸 안하면 언젠가 다시 올거라면서.... 그때가면 너무 늦어진다고하길래.... 사람을 바보로 여기는 한의사가 더이상 없었으면 합니다. 정직하게 치료하고 고칠수 없는걸 끝까지 돈벌이하는 한의사 때문에 다 똑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발 정직하게 삽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