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학년 아이인데요.성장통으로 8개월가량 힘들어 합니다, MRI까지 검사했지만 아무 이상없다고해요. 정형외과에서는 진통제를 먹이라고 해서 할 수 없이 먹이고 있습니다만 약물을 오랫동안 먹이는 것이라서 마음이 편하지 않네요. 다른 방법이 없나요? 영양제,우유외에 한약으로도 성장통을 치료가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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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답변글
김현철 님 답변답변일1/2/2013 11:50:24 PM
안녕하세요.
김현철 척추신경병원 입니다.
현재 의학계에선 성장통의 원인을 밝히지 못하고 있지만 저의 경험으로는 대부분 숨겨진 다른 근 골격계 이유가 있었고 그것을 치료하면 증상이 간단히 사라지는 경우를 많이 보아 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키박사 한의원의 김종구 원장입니다. 성장기에 있는 아이가 원인 불명의 사지통을 호소할 때 흔히 사용되는 말이 성장통(growing pain)입니다. 골프선수인 미셀 위가 심하게 성장통을 겪고 키가 많이 컸다는 인터뷰를 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7학년에 성장통이 오는 것은 조금 늦게 시작이 된 경우입니다.
일반적으로 성장기 아이들 중 10~20%가 경험한다는 성장통은 4~10세 아이들이 대퇴부나 장단지 부위의 근육에 통증을 호소하는데 ,대칭적으로 똑같이 아픈 것이 특징이며,통증은 성장호르몬 분비가 가장 많은 저녁 10시부터 새벽 3까지가 가장 심하고, 자고 나면 씻은 듯이 없어집니다.
저의 임상경험으로는 남자아이는 무릎이나 정강이,여자아이는 팔굽치, 어깨부위에 많이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성장통은 혈액검사를 해 보면 염증 반응이 없으며 X-ray, MRI 사진에는 이상소견이 없습니다. 성장통의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뼈가 자라는 속도와 이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이나 인대의 성장속도가 서로 다를 때 나타나는 것으로,뼈의 성장속도는 빠르고 근육의 성장속도는 늦어서 오는 이유와 뼈를 싸고 있는 골막이 늘어나 주위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이라고 추측하기도 합니다. 운동량이 많은 성장기 아이들은 근육에서 운동중 발생하는 노폐물의 일종인 젖산이 쌓여서 통증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절이 붓거나,심하게 발적이되고 통증이 심해지면,소아 류마토이드 관절염이나,일과성 고관절염, 대사성질환등의 초기와 감별이 필요함으로 가까운 병원에 가 서 전문가의 진찰을 반드시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받으시고 문제가 없으시다니 다행입니다. 통증이 너무 심해 잠을 자지 못하고 학교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면 최소량의 진통제를 복용을 해야 하나 가급적 복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한방적인 성장통의 원인은 근골격계,뼈와 선천의 타고난 정기등를 관여하는 간과 신장 기능이 약하고 비위기능이 약하여 사지말초까지 혈액순환이나영양분을 공급하지 못한다고 봅니다.손발이 차고 손톱이나 발톱이 잘 부러지고, 얼굴색이 누르스름하게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 성장통이 있는 아이들은 대개 신경이 예민하고 마른 편이며 열이 많은 체질이 많습니다.특히 성장통이 있는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을 좋아합니다.. 그러므로 위장이 약한데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까지 많이 먹게 되면 이것이 또한 복통이나 하지통의 원인이 됩니다. 대표적인 음식은 밀가루 음식, 기름진 음식, 자극성 있는 음식 등입니다.
성장통이 있다고 할 때 부모들은 다리를 주물러주는 정도밖에 해줄 게 없다고 여기지만 성장통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순간적으로 경혈지압을 하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온찜질을 하면 따뜻한 기운이 근육을 풀어주기 때문에 성장통 해소에 좋습니다.영양소를 고루 섭취하고 인스턴트 음식을 삼가며,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성장통 완화를 위해 권하는 방법입니다. 성장통과 관련된 여러 증상들이 성장저해 및 정서불안, 성격장애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그냥 지나쳐서는 안되며 성장통의 원인과 증상에 따라 한방적 치료가 가능하며 성장에 도움이 되는 좋은 치료방법이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감사합니다.
속이 시원해지는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의 아이처럼 아파하고 힘들어 하는 아이의 부모님들도 두 분의 조언을 잘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May God bless you~!
d**gun4**** 님 답변
답변일1/5/2013 3:05:43 AM
필자는 그동안 임상경험에서 성장통이란 미네랄등 영양소의 부족이라 결론 냈습니다. 성장기에 각종 영양소가 필요한데 그 영양소를 구득하기 위한 몸부림이 성장통이란 통증으로 나타난다는것이지요.
우리 인체는 필요한 물질의 구득을 위해 저림 통증등 다양한 신호를 보내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만 정작 인간은 그걸 모르고 진통제등을 처방하여 성장을 방해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필자는 특수 법제에의해 다량의 미네랄을 추출하여 성장통이 있을때 통증부위에 스프레이식으로 뿌려주면 금새 통증이 해소되는 경우를 보아 왔습니다. 필요한 물질이 보충된 것이지요. 갖난애기가 울땐 배가 고파 울지 어디가 아파 우는게 아니잖아요. 우리 피부도 급히 물질이 필요하면 통증이란 수단으로 SOS를 보내며 울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