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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소아건강

Q. 모유와 분유를 함께 먹어요

지역California 아이디c**dell**** 공감0
조회4,989 작성일11/30/2007 10:06:27 AM
안녕하세요?
저희 아기는 이제 일주일만있으면 태어난지 4개월이 되는 남자아기입니다.
그런데 아기가 백일정도 되었을때 제가 장염에 걸려 고열로 인해 이틀동안 수유를 못했더니 그때 모유의 양이 급격하게 줄었습니다.
그래서 enfamil을 같이 먹이고 있습니다.
아침에는 모유를 주고 그이후에 두번정도 모유를 준다음에 중간중간에 분유를 줍니다. 아가가 분유를 한번 먹는 양은 80~130ml 정도예요..이렇게 섞여서 먹이다보니 아기가 적정양을 먹고있는지 잘모르겠습니다.
모유가 나오는데까지는 이런식으로 혼합수유를 해도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모유를 완전히 끊고 분유만 먹여야 할까요?
그리고 아기가 모유를 잠깐 먹다말고 뒤로 몸을 젖히면서 우는데요 모유의 양이 부족해서 그러는거겠죠?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여쭐께요..
아가가 굉장히 자주놀라거든요..특히 만세동작을 하고 잠을자면 어김없이 몇번씩놀라 백일 이후부터는 엎어서 재운답니다.
아기가 이렇게 자주놀라는것이 좀 자라면 자연스럽게 없어지는건지요..그리고 매일 엎어서 재워도 위험하거나 아기에게 해롭지는 않은지 궁금합니다.
그럼 선생님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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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된 총 답변수 1개입니다.

전문가 답변글
류명숙 님 답변 답변일 12/6/2007 2:09:15 PM
미국은 이유식이 상품화되어 첫돌 전 아이들에게 먹이는 것이 참 편리하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어서 수입제품이 아니라도 마켓에 가면 바로 사서 그 자리에서 먹일 수 있는 제품들이 즐비하다.

그래서 인지 원래는 생후 6개월부터 시작을 하던 이유식을 이제는 3~4개월에 시작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이런 이유식들이 좋기는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아이들 몸에는 엄마가 직접 만들어준 자연 이유식이 최고다.

이를 잘 아는 엄마들은 이유식을 언제부터 시켜야 할지 무엇부터 먹여야 할지 꼼꼼히 따져보기도 한다.

그러면서 내심 우리 아이는 이유식을 좀 빨리 시켜서 빨리 키웠으면 하는 엄마들이 많다. 이유식을 빨리 시작하면 내 아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더 잘 먹고 더 잘 클 것이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혹시 이유식을 늦게 시작하면 우리 아이만 뒤떨어지는 것은 아닌지하고 걱정하는 것이다.

물론 정답은 없다. 하지만 참 신기하게도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이 이유식을 먹을 수 있는 위와 장을 갖추었다고 엄마에게 힌트를 준다.

환하게 웃을 때마다 보이는 유치가 바로 엄마에게 보내는 신호인 것이다. 말은 못하지만 '엄마 나~ 밥 먹고 싶어'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의미로 유치가 나온다.

아이들은 저마다 성장하는 시기가 조금씩 차이 난다. 어느 아이는 3개월 전에도 이가 나서 침을 흘리고 자꾸 엄마 젖을 아프게 물기도 하지만 어떤 아이는 6개월이 지났는데도 앞니가 나지 않아서 엄마 속을 애태우게 한다.

그래서 우리 아이에게 맞춤 이유식을 하고 싶다면 이유식을 어떤 회사제품으로 시작할 것인가 혹은 어떤 음식이 영양이 풍부한 가에 관심을 두는 것과 동시에 아이가 앞니는 생겼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꼭 필요하다.

유치가 있다고 완전히 씹는 것은 아니지만 오물오물 시늉만이라도 한다면 위와 장의 부담을 덜어준다.

이는 또 이미 내부 소화기도 이유식이 들어오는 것에 어느 정도 준비돼 있다는 표시이기도 하다.

위와 장의 상태는 아래 절치(문치)를 시작으로 관찰할 수 있게 되는데 위 절치가 6~8개월 사이에 그 다음은 8~12개월 사이에 외절치 순으로 돌이 될 때까지 이가 난다.

이렇게 유치가 나오는 시기가 이유식의 중기 후기 단계를 결정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꼭 들어맞는다.

소화기가 집중적으로 발달하게 되는 돌 전후로 절치가 완전하게 나오는 것을 확인하면 이제는 마음 놓고 어른과 같이 하루 세 끼를 먹일 수 있는 것이다.

이젠 혀로 이것 저것 맛을 보면서 '우리 엄마가 해주는 밥은 참 맛있어'라고 머리로 기억하게 된다.

이렇게 돌 전 아이들에게 성장에 맞추어 이유식만 잘 조절해줘도 '밥을 너무 안 먹어서 걱정이에요'라며 보약을 먹이는 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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