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 입국때 항상 2차 검사 받아요.ㅠ - ASK미국

이경원 님 답변 답변일 1/6/2012 6:13:01 PM

국토안보부의 산하에 이민국(USCIS), 국경관리국(CBP), 그리고 수사국(ICE)이 있습니다. 각자 다른 업무로 하고 있는데, 말씀하신 사안은 입국시 심사를 담당하는 CBP와 관련된 사항으로, 이민국에서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TRIP이라 하여, 국토안보부의 차원에서 입국심사시 특별한 이유없이 이차심사를 겪어 문제가 되는 분들의 소원수리를 하고 있습니다. 2차심사에도 2단계가 있습니다. 입국시, 심사창구에서 LA공항의 경우 hall 우측에 있는 곳으로 안내되어 1단계 신원조회상 문제가 없으면 입국조치가 되고, 여기서도 해결이 되지 않으면 안쪽의 hall로 들어가 다시 2단계의 신원조회를 합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면, 옆에 잠금장치가 되어 있는 방으로 들어가 입국거절 등에 대한 최종결정을 받게 됩니다. 최악의 경우, 감옥같은 시설도 있지만, 이곳에 감금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2차심사의 1단계에서 입국조치가 되셨다면, 대부분의 경우 동명이인의 사람에 의한 범죄기록이 전산상에 올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Family name중 이씨와 김씨 그리고 First Name에 Young, Soo, Won과 같은 이름이 들어가 있는 분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명이인 또는 유사이름 case라면, TRIP을 통해, Washington DC에 있는 국토안보부의 담당관에게 시정조치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동명이인 또는 유사이름의 범죄기록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면, 본인의 자료상 이 범죄경력과 관련이 없다는 것을 전산상에 부기하여 달라고 구체적인 요청을 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DHS에서 TRIP에 대한 조치를 취하는데에 4개월에서 6개월까지 소요되므로, 향후 여행계획이 있으면 그 이전에 신청을 하여 놓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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