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체의 두개골의 상악과 하악이 입을 벌릴 때나 다물 때 만나는 기관에서 발생하는 증상을 TMJ(Tempromandibular joint, 악관절 또는 턱관절) 장애라 합니다. 이는 인체에서 하나뿐인 양측성 관절로 이곳에 장애가 발생하면 턱을 움직이는 주위 근육들이 긴장되어 턱을 벌릴 때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있거나 지그재그로 내려갑니다.
처음에는 딱딱거리는 소리가 나고 음식을 씹거나 하품을 할 때 불편한 느낌이 지속되다가 점점 증상이 완고해지면서 턱관절 주변의 통증에서 시작하여 차츰 이명, 편두통이 발생하거나 목근육, 어깨근육 등이 뻣뻣해지는 증상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특히, 오래 방치하면 대부분 턱이 편측으로 치우치게 되고 눈, 코, 입의 각도가 미세하게 비틀리는 얼굴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원인이 되어 인상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한방에서는 주로 악관절 가동술(입이 잘 안 벌어지는 경우에 그 원인이 어느쪽 관절에 있는가를 우선 확인하고, 원인 부위를 알아내어 교정), 운동요법(목운동은 턱관절을 편안하게 하고, 머리. 목. 어깨 근육을 이완시켜 줍니다), 물리치료(필요에 따라 온찜질, 냉찜질, 초음파 치료, 경피성 신경자극, 운동요법 등을 실시하여 근육을 이완시키고 통증을 완화시킵니다), 약물요법(통증완화), 침구치료(동작침법은 악관절 주의의 근육을 풀어주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습니다) 등을 합니다.
그러나 치료과정중 또는 치료후에는 본인의 행동조절과 습관 및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해주어야 더 좋은 효과를 보고 재발기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나쁜 습관에는 이갈이, 이 악물기, 입술로 연필·손톱 물어뜯기, 껌씹기, 턱 고이기, 뺨 깨물기, 턱을 앞으로 내밀거나 계속 움직이는 습관 등이 턱관절 장애에 영향을 주므로 일상생활에서 주의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TMJ교정치료 플랜이 있고, 1회 플랜이 끝나고 나서 호전도에 따라서 차기 플랜으로 진행해 나가시면 됩니다. 특히, 본인의 행동조절과 습관에 대한 케어를 지속적으로 해 드리고 집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TMJ운동요법을 함께 지도해 드리기 때문에 치료호전도, 재발기간단축 및 재발방지를 위한 효과가 있습니다.
단, TMJ 장애는 턱관절이 완전히 빠진 경우와는 다르니 구별하여야 하고 증상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자세한 상담 및 치료문의는 전화로 가능하며, x-ray결과가 있으면 지참하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