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년전부터 교회에서 알게된 분입니다. 조용하고 얌전하고 교회일도 착실하게 잘 도와줘서 눈여겨 보아왔었습니다. 그러던중 그 사람이 살던 임대 아파트에 문제가 생겨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저희 집에 남는 방이 있어 무료로 지내게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약 3, 4 개월전 부터 이상한 행동을하고 혼자 중얼거리고 샤워도 안하고 교회도 안나가고 너무 지저분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배고프면 부엌 냉장고 뒤져서 먹고. 어느 날부터 친하게 지내던 제 아들 방에 들어가 바닥에 자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난폭해지고해서 911에 2차례나 전화를 했는데, 직접적인 폭행을 목격못했다고 그냥 가버리더라구요. 참, 이분이 무비자로 입국후 현재 불법체류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제 아들도 이젠 이 사람이 싫고 무서워져 자기 방에서 나가라고 수차례 얘기해도 안듣고 버티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끌어내려하면 어깨로 저희들을 밀어내고, 그러다 연로하신 제 아버지가 넘어지기까지 했습니다. 안스러워서 도와주려고 했는데 이젠 무슨 집주인인듯 방을 차지하고 버티고 기분 나쁘면 물병 집어던지고... 힘도 쎄서 팔을 꽉지어서 제 팔에 긁힌 자국과 눌린 자국도 났습니다. 밀어내려다 밀침을 당해 넘어지면서 테이블에 부딪쳐 허리도 아픔니다. 이제는 모두 무서워서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911 불러도 경찰이 적극적으로 해결해주지 않습니다. 주거침입이나 퇴거불응, 또는 다른 죄목으로 경찰이나 법원의 판단으로 공권력의 도움을 받을 길은 없나요? 지금 아들은 자기방에 들어가는 것이 무서워 친구 집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 등록된 총 답변수 5개입니다.
첫번째 전문가 답변을 남겨주세요!
회원 답변글
s**el**** 님 답변
답변일1/14/2024 8:32:59 AM
변호사 사무실에 방문 하셔서 자문을 꼭 받으시고, 퇴거 사건을 의뢰 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잘못하면 질문자님께서 형사적 가해지로 책임을 물게 되는 어려운 사황을 잘 피하시고 자문을 받고 현명 하게처리 하세요.
덴버가 아닌 다른 동네라면 해당 지역 tenant -landlord mediation services center가 어디있는지 알아보세요.
원만한 해결이 속히 되기를 빕니다.
A**xabb**** 님 답변
답변일1/14/2024 8:52:49 PM
아이구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졸지에 여자로 다시 태어나게 하신 분도 계시네요. 전 이미 은퇴해서 소셜연금으로 살아가는 청장년입니다. ㅋ
관심가져준 여러분 덕에 오늘은 경찰관들이 4명이나 와서 해결해주었네요. 이런 경험때문에 가진건 없지만 남을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은 의지가 꺾이지 않길 기도합니다. 그 분도 별 탈없이 무사히 한국으로 가시길 빌어봅니다.
z**fandel0**** 님 답변
답변일1/15/2024 1:17:42 PM
A**xabb****님!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은 의지가 꺾이게 하는 상황등을 격게 되는것도 인생의 한 씁쓸한 부분이라 봅니다.
bless your soul!
j**ngangusai**** 님 답변
답변일1/16/2024 11:09:03 AM
원래질문에" 약 1년전부터 교회에서 알게된 분입니다. 조용하고 얌전하고 교회일도 착실하게 잘 도와줘서 눈여겨 보아왔었습니다. " 라는 글이 있었는데요 아마도 당시에는 이성적인 판단이 마비되셨고 감성적인 판단으로 큰 실수하신듯 합니다. 어느 종교든지 너무 깊이 믿으면 인생 망가집니다. 일상생활과 균형을 맞추어서 알맞게 믿고 이성적 판단하시며 행복하새요. 나쁜 종교지도자들에게 가스라이팅 당하다가 결국 인생 나락가는 분들 엄청많아요. 종교는 오랜 옛날 과거에 문맹자들이 많았을때에는 사회질서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었지만 이제는 삼류대학도 못가는 하위인생들이 종교지도자가 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일부는 훌륭한 분들도 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