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된 딸 아이를 침대에 재울건가 말건가라는 사소한 말다툼으로 시작해서 (아이는 아빠랑 땅바닥에서 이불깔고 자는걸 좋아하는데..엄마는 그걸 싫어해서) 그 말다툼이 커져서 결국은 이혼얘기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아내가 입에 담지 못할 온갖 비난과 욕설을 해대면서 (애들 앞에서) 일방이혼을 하겠다고 난리칩니다. 그리고는 저에게 당장 집에서 나가라고 합니다. 집이 자기 명의로 되어있으니까 나가라고 합니다.
딸아이 아침 학교 ride와 오후 pick up을 항상 제가 해와서 제가 하겠다고 했더니 신경끄라며 오늘로서 저는 아빠가 아니라며 꺼지라고 합니다.
이런 여자와 지난 10여년을 같이 살아왔습니다...
너무 황당하고 화가 납니다.
이런 상황에서 조용하게 짐을 싸들고 나가야 하나요?
일방이혼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친절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등록된 총 답변수 10개입니다.
전문가 답변글
송정숙 님 답변답변일6/14/2013 9:27:57 AM
캘리포니아주에서 이혼은 법원의 판결에 의해서만 성립됩니다. 법원의 이혼판결을 받는데 있어 배우자간에 합의가 성립되면 절차상 보다 신속하고 간편하게 판결을 받을 수 있는 반면, 조속한 합의가 성립되지 않으면 소송절차를 통해서만 판결을 받게 됩니다.
법원에 따라 구체적인 진행절차에 차이가 있으나 크게 자녀친권/양육권과 재산관련문제 두 가지로 구분되어 진행되게 됩니다. 자세한 정보는 해당법원의 웹사이트에서 얻으실 수 있습니다.
회원 답변글
l**ed**** 님 답변
답변일6/14/2013 9:02:28 AM
어린 딸아이의 마음에 상처가 많을겁니다. 자기로 인해 부부가 이혼한다고 생각하면 더욱 성격장애로 이여질수 있습니다. 지금이 가장 사랑받는 교감을 형성하는 시기인데 아내가 일방적이다면 남편이 양보하고해야 부부 싸움도 지혜롭게 잘 넘길수 있는데..... 캘리에서는 일방이혼이 되고 재산은 반으로 나누고 아이 양육권은 합의하에 하던지 합의가 안되면 변호사 선임 재판을 통해 하던지 .... 아내가 나가라고해서 짐싸고 나가면 이혼도 쉽게 이루어져 살면서 이혼해도 되니까... 아이가 보는데서 욕/언어폭력을 할시 바로 경찰에 신고 하세요. 계속해서 당하시면 항상 괴로운 결혼생활이 됩니다.
g**meta**** 님 답변
답변일6/14/2013 12:39:24 PM
lovedo님 답변 감사합니다. 경찰에 신고를 하게되면 문제가 더 복잡해지지않을까 생각됩니다. 경찰이 집으로 와서 아내한테 언어폭력을 당했다고 하면 어떻게 되는걸까요? 아내의 성격이 평소땐 안그런데 무슨 일때매 화나면 다 뒤집어없어버리는 성격이라서 예전에도 한번 제가 경찰에 신고한적이 있어서 경찰이 왔는데 Is everything fine? 그 질문에 제가 겁먹어서 괜찮다고 하니, 집안을 살짝 두리번거리더니 그냥 가더군요. 7살된 딸아이 생각하면 이혼하면 평생 아빠없는 애가 될걸 생각하면 가슴아픈데..또 한편으로 이런 여자랑 또 평생 비위 맞춰가며 살아야할 생각하니 참 고민됩니다...
c**olin**** 님 답변
답변일6/14/2013 3:02:10 PM
7살 따님이면 제 침대에서 따로 재워야지 한 이불덮고 아빠와같이 잔다면 경찰이 알게되면 child abuse로 당장 체포되고 친권을 상실할 수 있어요. 부인 말씀이 백번 맞아요. 당장 부인께 무릎꿇고 비세요. 미국에서는 모든게 남자에게 불리하게 되어있어요. 허줍잖은 남자의 자존심에서 뻗대다가 진짜 집애서 쫒겨나면 완전 홈리스가 됩니다. 미국에서는 남자가 여자의 노예처럼 살아야해요. 안그러면 혼자 사세요.
1**7**** 님 답변
답변일6/14/2013 6:47:39 PM
난..... 누가 모라구해두 마눌허구 자는걸 젤 좋아합니다. 가끔 농담으루 짐싸서 나가겠노라 하문 우리 마눌은 그자리에서 거품물구 기절합니다........
g**meta**** 님 답변
답변일6/14/2013 7:25:27 PM
florida님 답변 감사합니다. Full time으로 회사생활하면서 아침 저녁으로 ride/pick up하고 있습니다. 또 뭐가 이상한가요? 조목조목 하나하나 말씀해주시죠?
g**meta**** 님 답변
답변일6/14/2013 7:34:17 PM
tr carolina님 답변 감사합니다만 7살짜리랑 아빠가 같이 자는데 그게 왜child abuse 인가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시고 있네요. 그리고요 여자의 노예로 살아야한다고요? 웃기지마세요..노예로 살려고 결혼해요???
c**olin**** 님 답변
답변일6/14/2013 7:57:37 PM
현실이 그렇다는 이야기이지요. 그걸 이해하지 못하겠다면 이혼하고 혼자사세요. 7살이면 요즘 아이들 성에 벌써 눈뜨기 시작할나이인데 남편이면 마누라와 같이 자야지 마이클 잭슨처럼 어린아이들과 한이불속에서 같이 자다가 어린이 성추행범으로 몰려 재판 받으실래요??
l**ed**** 님 답변
답변일6/14/2013 8:23:38 PM
풀타임이라고 ride/pick up 못하니까? 원글님이 이렇다~~~하면 그런가~~보다 해야쥐.. 왜 거짖이라고 할까??
g**meta**** 님 답변
답변일6/15/2013 8:45:36 PM
florida: 아내가 잘못했다고 해서 화해했다. 그리고 아침 9시가 아니라 그보다 더 일찍 떨어뜨려주는것이고 저녁엔 애프터스쿨에서 픽업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