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엔젤레스 한인 타운에 10년째 살고 있습니다. 이제 9학년이 되어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한참 부모 말 안 듣는 사춘기인데, 초등학교때 부터 쭉 키가 많이 큰 편이라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해와서 성격도 소심한 편이고, 덕분(?)에 친구도 별로 없어서 다행히도 바깥으로 돌아 다니며 나쁜 짓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진학 하면서 어떻게 상황이 바뀔지 걱정입니다.
얘는 공부에는 도통 취미가 없고, 그렇다고 열심히 하는 다른 뭔가가 있는 것도 아닌데 다들 아시다시피 주변에 널린게 그 또래 애들을 나쁜길로 이끄는 유혹들 뿐이라 어떻게 교육을 시키고 옳은 길로 인도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한국식으로 집안 교육을 시키기도 어려운게 현실이고, 또래 친구난 형제 친척도 없는 실정이라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좋을지 유경험자나 전문가 계시면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참고로,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만일 아사를 해서 어느정도 지역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어느 지역이 좋을지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 등록된 총 답변수 1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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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답변글
j**ieange**** 님 답변
답변일5/10/2017 2:48:50 PM
작성한날이 이년전이군요 아드님은 고등학교 잘다니고 있나요???? 제아들이랑 비슷해서 ..... 요번9월에 고등학교를 가는데 잘적응할수 있을지 걱정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