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LA 에 여행을 갔었습닌다. 여행사에서 소개시켜준 한국인이 운영하는 호텔에서 숙박을 하게 되었는데. 밤새 잠을 못자고 간지럼증을 느꼈었습니다. 새벽에 미칠것 같은 간지러움에 일어나서 확인하니 손가락이며 팔이며 6군데가 물렸었습니다. 이게 뭐지? 하며 일어나서 확인하며 친구한테 물어보니 친구는 괜찮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제 침대에서 벌레가 한마리 기어가는 것이었습니다. 베드버그였습니다.
사진을 찍고, 안내데스크에 내려가서 직원한테 이야길 했더니 매니저가 와야한다더군요. 나중에 매니저는 방을 옮겨주고, 벌레 물린데 바르는 약을 주더군요. 좀 불안하긴 했지만, 다른방으로 옮겨 1박을 더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저녁 직원은 완전 불친절.. 마치 귀찮은 손님 대하듯이 하더군요. 마지막날 체크 아웃을 하고, 이틀째날은 안물렸으니 그냥 지나가더라도 첫날 벌레물린날은 숙박비를 환불해 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물었더니 (이미 여행사를 통해 숙박비를 지불하고 체크인을 했었습니다.)
자기네 호텔에선 여태껏 벌레 나온적이 없었고, 다른 손님이 가지고 온 벌레일지도 모르니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하더군요.. 여태껏 벌레가 나온적이 없는 호텔에서 벌레물릴때 바르는 약이 준비되어있다니.. 다른손님이 옮겨온 벌레건 어찌됐건 청결을 유지해야 하는 호텔에서 어떻게 그렇게 무책임한 말을 할수가 있냐고 했더니. 이제는 제가 옮겼을지도 모른다고 하며 오히려 저한테 덮어씌우려고 하더군요.. 너무 기분이 나빠서 도저히 그냥 있을 수가 없습니다. 회사에서 의논해서 연락을 준다더니 이틀째 아직 연락이 없군요.
저도 LA 한인 호텔에서 그런 경험 있었습니다. 물린데 사진 다 찍어서 MANAGER라는 사람 보여 주었는데 오리발 내밀더라구요. CITY HEALTH DEPT.찾아가서 COMPLANIN 접수하고 호텔측과 합의해서 4일 묵은 비용 650달라와 치료비 그리고 소송 안한다는 조건으로 1000달라 받았습니다. 연락 안오면 빨리 해결해야 됩니다. 시간지나면 흐지부지 되고 효력이 떨어짐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