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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기타

Q. 내시경 검사시

지역California 아이디p**ric**** 공감0
조회7,049 작성일11/13/2012 3:45:53 PM
요즘 한국에서 내시경 검사의 위생문제가 이슈가 되는 것으로 압니다.
저도 몇년 전 한인타운에 있는 한 내시경 전문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며
아주 불쾌한 경험을 갖고 있어 글을 올립니다.
그 당시 그 병원은 아침 일찍부터 수 많은 사람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를
하고 있었고 저도 대기를 위해 미리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바로 앞 사람에게 의사가 마구 호통을 치는 것이었습니다.
완전히 속을 비우지않고 왔다고 짜증을 내는 게 대기실에서 다 들을 수 있었죠.
그러려니 하고 있다가 바로 다음 순번으로 들어가게 되니 찜찜한 기분이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그 사람 다음으로 바로 검사를 받으니 사용한 장비를 다시 쓰는 건가 하는 생각때문에 기분이 이상했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나중에 확인을 해보니 내시경 장비를 많이 보유한 병원도 거의 없고
한번 사용한 장비를 완벽하게 세척을 하려면 상당 시간이 소요된다는데
그 병원은 그러기엔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는 사람이 너무 많더군요.
한인 병원의 이런 장비의 위생실태를 믿을 수있는 것인지요?
아니면 보통 이런 전문 병원에선 수없이 많은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건지요?
제가 노파심을 가지고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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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된 총 답변수 7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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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일 11/13/2012 5:34:20 PM
불쾌한 경험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까?
내시경 위생샹태를 고발하는 것입니까?

내시경 검사 받으려면서 완전히 속을 비우지 않고 왔다면 짜증 나는 것이죠. 의사가 마구 호통을 할 만합니다. 왜요내시경을 받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래전에 저의 어머니가 하라는 대로 안하고 (마셔야 할 양의 물을 힘들어서 안마셨음) 가서 의사가 내시경을 못하고 물을 넣고 청소를 해내다가 똥물이 온 바닥이 흗어졌어요. 정말 그 의사분 심정을 이해합니다.

내시경 기구정소는???
답변일 11/13/2012 8:46:07 PM
흐음.. 꼭 알아봐야 할 문제 같습니다.
답변일 11/13/2012 11:23:12 PM
apple tree님. 어머님께서 내시경 검사를 하실 때 안에 들어가서 보셨군요. 그런데 내시경을 못하고 물을 넣고 청소를 하다가 똥물이 ........하는 말은 무슨 말이신지? 뭘 물에 넣고 청소를 하였단 말인가요? 내시경 장비 말인가요?
그걸 물에 넣고 청소를 하다가 똥물이 바닥에 흩어졌단 말씀인가요? 그런 걸 다음 사람에게 다시 사용하던가요?
답변일 11/14/2012 5:01:27 AM
(patrick)님, 죄송합니다 제 설명이 부족했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것은 장내시경(endoscopy) 이었는데, 대장에 변이 남아 있었기에 내시경하다가 못하고 물을 항문에 넣고 씻어내는 청소를 했어요. (대단히 미안한 일이었지요)
위내시경(gastroscopy)도 음식을 16시간 전에는 않먹어야 하는데... 혹 음식이 위에 남아 있으면 위내시경을 할수 없거나 잘 할수 없어니... 그런 경우를 이해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위)내시경 기구에 대한 것은 님과 같은 의문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여러해 전에 내시경했는데, 그때는 여러명을 커틴 사이로 줄줄이 누여 놓고서... 다시는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LA는 한국보다는 환자를 보는 시간적 여유로 쫏기듯 하지는 안는다고 느꼈습니다.
님이 말씀하는 것 같이 청소되지 않은 것으로하면 어떻하지...하는 불안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병원에서 "우리는 깨끗이 청소된 기구를 사용합니다" 라는 문귀라도 내걸면 좋겠다 싶습니다.
답변일 11/14/2012 6:17:12 AM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같은 거 사용한다는 얘기도 있었어요 15~6년 전에 내시경 튜브만 4천만원 한다고 했었는데 그 당시에 소독하는데 6~8시간이 걸려서 하루에 두세명밖에 못한다고 햇었는데 오늘 뉴스보니 30분 걸린다고 하네요 타운내고 외국병원이고 별 차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답변일 11/14/2012 8:28:42 PM
이 글을 올리면 의사분이나 전문가분의 설명이 있을 줄 알았는 데 의외로 조용하군요.
이유가 뭘까요?
답변일 11/14/2012 10:35:02 PM
정말 내시경은 꼭 해야할때만 신중히 결정해서 검사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번 올림픽에 있는 L 내과에서
위내시경 하고 일어나 보니까 마치 하수도 청소 하는것 같은 것으로 씽크대에서 씻어서 벽에 걸어 놓았다가 또
다른사람을 쑤시는 것을 반복 하는것 같아 정말 더러운 기분이 지금까지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위생 소독 이라는 개념이 없는것 같아 다시한번 치가 떨립니다 이것이 한인타운의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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