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애리조나주에서 유학중인 대학생입니다.
최근에 중고차를 한대 샀는데, 개인적인 문제가 생겨서 차를 바로 팔아야 했습니다.
원래 차주분께 연락했더니, 제가 차를 사기 전에 이 차를 보고 갔던 여성분 연락처를 주셨습니다.
연락했더니 아직도 이 차가 사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자기 딸에게 주고 싶다고 하시면서요.
금액적 부분에서는 어떻게 합의를 했습니다.
자기가 가는 단골 정비소에서 차상태 점검을 하고 금액 합의를 하고 싶다고 하셔서 그 정비소에 전화를 걸어서 예약을 했지만 차가 낮아 리프트에 올릴수가 없어서 흐지부지 되었습니다.
택스 리턴이 들어와야 돈을 전부 지급할 수 있는데 제가 이 차를 다른 사람에게 파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천달러의 보증금을 주셨습니다.
대신 차는 자기 집에다가 세우고, 차량 타이틀과 키는 제가 가지고 있는 거로 했습니다. 보증금을 준 다음 운전하다가 사고가 나거나 그러면 돈을 돌려받기 어려우니까요. 천불의 보증금을 주는 이상 차는 운전하지 말고 보관해달라는 것이였습니다.
천불의 보증금을 먼저 주는 만큼, 제 임시등록증 (Arizona temporary registration)과 제 운전 면허증, 그리고 그 여성분 운전면허증을 함께 놓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도 그때 같이 찍었구요.
여성분 면허증 주소와 제가 주차한 곳 주소는 일치했습니다.
그래서 천불의 보증금 이야기와 나머지 돈은 택스리턴이 오면 지급하겠다는 내용 등은 문자 메세지 기록으로 남아 있습니다. 차 키와 타이틀은 저에게 있구요. 타이틀은 찍지 않았습니다.
차는 잠궈 둔 상황입니다.
그런 과정 속에 여성분 따님도 만났구요. 17살이시더라구요.
이 상황 속에 제가 걱정할 것이 있거나, 대처를 해야 할 상황이 있을까요?
여성분은 걱정되면 매일 와서 차를 보거나 다시 돌아와서 차 아무 곳에나 애플 에어태그를 숨겨둬도 괜찮다고는 하는데, 저는 차가 움직이는것보다는 몰래 타이틀을 자기 이름으로 변경할까봐 걱정이 되네요.
아직 타이틀은 저에게 있지만, Bill of sale을 자기가 만들어서 등록시도를 하진 않을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