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하여 여러 전화를 받고 있습니다. 저는 일반적으로 학생 개인이 SEVIS에 직접 전화해서 transfer가능 여부를 문의하지 말기를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transfer를 하려고 하는 학교에 일임하여 입학허가를 받고 바로 transfer절차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하면 될 것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물론 transfer과정중데 SEVIS에서 transfer불가, 또는 임시 중지 등 부정적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학생이 직접 문의를 하는 경우엔, 학교 출석 여부, 최근 출석일 등등의 질문을 받을 수 있고, 대부분의 출석을 하고 있지 않은 분들은 선의의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는 염려가 듭니다. 직원에게 한 말이나 이메일등으로 사실과 다른 말을 하게 되는 경우엔 그 기록이 남아 문제가 생길 수도, 그리고 뜻하지 않은 질문을 받음으로 인해서 더 큰 문제가 발생할까 염려됩니다. 따라서 직접 전화하시는 것보다는 transfer할 학교에 전화로 문의하시고 협조를 부탁드리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재학증명서를 받아두셨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여지는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된 학교에서 발급해주었던 증명서 자체가 앞으로 효력을 발휘할지는 의문입니다.
감사합니다.
필요한 정보의 공유와 신속한 업데이트 소식을 전하기 위해 급하게 카페을 개설하였습니다.
http://cafe.naver.com/hkimlaw
추가답변입니다.
SEVIS에서는 transfer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가능한한 조속한 시일내에" SEVIS에 전화나 이메일로 컨택해서 transfer 가능 여부를 확인받을 것을 "권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설명드렸듯이, 이러한 verification과정중에 필요한 질문을 받을 수 있고, 잘못하면 transfer불가 답변을 받는 분들이 생길까봐 걱정입니다. 그리고 불필요한 거짓말을 하시게 되거나 SEVIS기록과 다른 답변을 하실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어떤 분들은 본인이 어떤 학교에 등록이 되어 있고, 어떤 과정인지도 모르시고, 또 본인의 주소지가 어디로 되어 있는지도 모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I-20상으로 어느 정도의 정보를 알 수는 있지만 학생들과 관련한 대부분의 정보를 가지고 있는 SEVIS에 쉬운 생각을 전화하시는 것은 삼가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마다 현재 transfer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안내하는 것이 다릅니다. (1) SEVIS로 부터 transfer가능 여부를 확인받고, 또는 확인 레터나 이메일을 받아서 오라고 하는 학교도 있고, (2) 아예 문제된 학교의 학생은 받을 수 없다 또는 일단 좀 두고 보자고 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그리고 (3) 학생들의 transfer관련한 절차를 학교가 주도적으로 하여 진행하는 학교가 있습니다. 이런 학교에서는 굳이 학생들이 transfer가능여부를 사전에 SEVIS로부터 받을 필요가 없다고 하고 있습니다. 물론 transfer중에 SEVIS에 학생 관련한 추가 정보/서류를 요청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더라도 일단은 학교 담당자의 조언과 이민법 변호사의 조언을 바탕으로 준비해서 SEVIS에 답변을 보내는 것이 더 나을 것으로 봅니다.
현재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도 새로운 정보가 있으면 계속해서 업데이트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