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리스를 재계약하기 위해 건물주소속회사의 리싱담당자와 협상을 시작해야 하는데요, 현명한 조언이 좀 필요합니다.
지금 리스얻어 가게를 하는데, 적자는 아니지만, 순익이 해마다 다운되서 요번에 리스 리뉴얼할때 좀 깍아달라고 할려는데요, 협상전략을 어떻게 가져가는게 효과적인지요? 사실 리스 안깍아줘도 울며겨자먹기로 지금하는거 계속해야 먹고는 살아야 하고요, 뭐 근처 옮길데도 마땅치 않고 해서 계속 하긴 해야 하는 사정입니다. 그렇다고 협상도 안 해보고, 그냥 랜로드가 책정하는데로(당연히 지금보다 더 올려서 시작하거나 지금수준으로 첫해 시작을 하리라 짐작은 합니다.) 리스를 받으면 리스내다가 볼장 다 볼것 같아요(경기가 올해 내년 계속 안 좋아진다고 하니…)
그래서 어떤 시나리오로 접근을 하는게 좋을까요? 지금 얼마내고 있는데, 새로 리스 받을때는 얼마이상은 안되겠다식으로 강하게 처음에 밀어부치는게 나을지요? 아니면 얼마에서 얼마정도 좀 여유를 두고 일단 내가 리스받기 원하는 금액을 불러 보는거는요? 아니면, 제가 원하는 금액은 안밝히고 랜로드쪽의 숫자를 먼저 알아내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랜로드측에서는 한푼이라도 더 받을려고 할게 뻔한데, 그렇다고 얼마로 해줄꺼냐고 먼저 물어보기는 좀 그럴거 같고요… 물어봐도 될까요?사실 칼자루 쥔 사람은 건물주이니깐, 얼마내던가 아님 나가던가 뭐 이런식으로 나오면 할말은 없지요…그래도 건물주가 샤핑센터 많이 가지고 있는 대형회사이니깐, 우정 내 쫓을려고는 하지 않을것 같은데요…한편으로 요즘같은 불경기에 랜트비 비싸 문닫는 가게도 많고 지금있는 샤핑센터에도 3군데 정도 비어있으니, 랜로드도 기존세들어 있는 테넌트가 계속하길 바라기도 하겠지요…
만약 제가 아주 강하게 얼마아니면 새로 리스 안 받겠다는 식으로 나가면 어떨까요? 왜냐하면 물렁하게 나가면, 저쪽에서 이미 눈치 다 채고, 너는 안나갈 놈이니깐, 안깍아줘도 된다고 생각할수도 있지 않겠어요?
근데, 세게 나갔을때, 그 쪽에서 그렇게 못해주겠다 그러면, 그 때는 뭐라고 하나요? 조금씩 금액을 올리면서 계속 사정을 해야하나요?
리스 협상에 대한 지혜를 좀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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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답변글
곽재혁 님 답변답변일1/11/2012 11:38:06 PM
협상은 해보기 전에는 정확한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몇가지를 말씀을 드리자면 1) 아무래도 샤핑몰을 여러채 가지고 있는 대형 투자사들이 한채의 쇼핑몰을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렌드로드에 비해서 협상의 폭이 넓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들은 많은 면적의 리스를 이미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최근의 경기에 무조건 리스를 올리는 결정을 하기 보다는 합당한 사유가 있다면 어느정도 리스비를 낮출수 있는 여력도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일단 가능성을 염두해 두시고 일을 추진 하셔야 합니다. 자신감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2) 원하시는 조건 특히 리스비의 인하의 경우 가능 하시면 같은 몰내에 최근에 리스를 renew한 분이 있다면 그분들의 조건을 알아 보시고(물론 리스의 가격을 포함한 조건등은 렌드로드와 당사자의 비밀인 경우가 많지만) 그분들이 예를들어 리스협상에 성공 하셨다면 성공노하우를 들어 보시고 또한 인근 상가의 렌트 시세를 파악하시고 나서 구체적인 financial statement에 업체의 매상이 감소한 사항들을 일목요연 하게 준비(회계사에게 부탁)하셔서 근거를 가지시고 협상을 진행 하시기 바랍니다. 3) 무조건 매상이 떨어진 것만 이야기 하시면 앞으로 사업을 잘할수 있는 업주인지 의심을 할수가 있기 때문에 가능 하면 예를들어 향후 5년정도의 사업계획서 (business proposal)을 작성해서 제출해서 가급적이면 비지니스가 안되어서 렌트비를 깎아주는 것이 아니고 좀더나은 미래를 준비 하기 위해서 가격을 포함한 리스조건의 조정이 필요 하다는 인상을 주시는게 좋습니다. 위의 몇가지 사항들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참고 하셔서 좋은 협상 결과 이끄시기 바랍니다. 참고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