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하신 분의 질문 내용으로는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없지만 전립선비대 및 약간의 염증이 있다고 가정하고 답변을 드립니다. 가장 흔한 남성질환의 하나가 전립선 비대증입니다. 대개 40대 후반부터 시작된다고 하지만 임상적으로는 50대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질환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내분비 기능이 저하되는 시기에 많이 발생하는 것을 보면 Androgen, Astrogen 등의 남성 호르몬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오줌줄기가 가늘다, 복부에 힘을 주어야 나온다, 배뇨지연, 잔뇨감, 오줌줄기가 똑똑 떨어진다, 야간빈뇨 등은 전립선 비대 초기 중상이고, 염증이 있으면 우유처럼 뿌옇고 묽은 소변과 통증, 고환과 하복부 통증, 성기능 장애 등으로 증상들은 하나같이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는 질환입니다.이 같은 증상들은 전립샘이라는 부위의 특수한 위치에서 비롯됩니다. 전립샘은 방광 바로 밑에 있는 밤톨 크기의 조직으로 그 가운데로 요도와 사정관이 관통하고 있습니다.
가장일반적인 검사법은 I-PSS ( Intenational Prostate Symptom score)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표로 판단하며,직장에 손가락을 넣어 확인하는 수지검사, 하복부 촉진, urine and blood tests, 신기능 검사, 초음파 검사, 방사선 검사 등을 종합하여 전문가에 의해 진단되어져야 합니다.
한의학에서의 전립선염 치료는 침치료,탕약,뜸과 좌훈제가 기본이 됩니다. 한방치료 는 6개월 이상 장기치료로 끈기를 갖고 치료에 임하셔야 합니다.침치료는 회음혈이라는 전립선과 근접한 위치에 자침 및 전기침으로 치료하며,탕약은 염증 제거와 면역증진 효과가 탁월한 금은화, 어성초, 백복령, 구맥, 차전자, 패장근, 우슬,백화사설초 등의 약재로 구성하여 팔정산가감, 보신건양탕, 청해음, 계지복령환 + 우귀환 등으로 처방하게 되며 한약을 통해 전립선 주변 조직의 흥분을 줄이고 부종을 제한해 소변의 소통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뜸은 회음 곡골 중극 관원 횡골 대혁 간수 신수 백환수등에 매일 3장씩 뜸니다.
좌훈제는 참숯과 약쑥, 부평초, 포공영 등 7가지 이상의 약재로 만들어 치료합니다.
건강보조식품으로 나와 있는 Saw Palmetto , Pygeum Africanum ,Zn,Cu등은 효과가 입증이 되어 있으며, 음식요법 으로 호박씨, 해바라기씨, propolice, 맥아(B6), 복분자, 수박, 토마토,콩, 굴(Zn,Cu), 연어(Omega3), 녹차, 인삼, 마늘, 등도 도움이 됩니다.
약물치료는 전문의사와 약사의 진단과 처방이 필요하며,Hytran ,Poscar ,Prazosin,Trazosin, Cialis, Crless등이 많이 처방됩니다.
치료와 동시에 절도 있는 일상생활이 중요합니다. 치료중에는 과한 음주나 성생활을 삼가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도록 합니다. 골반근육 긴장 해소 및 신경과 혈관 및 구조물의 환경개선등이 필요하며, 반신욕, 따뜻한 물과 찬물을 왕복하는 방법도 말초순환 개선에 좋고, 장시간에 걸친 자동차 여행은 전립선의 충혈, 부종 등을 초래하므로 피하도록 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