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키워주는 음식이나 약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생활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질병을 예방하고, 극복하기 위해선 인체가 가지고 있는 세 가지 시스템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것은 ‘자율신경계’와 ‘에너지 대사’, 그리고 ‘면역세포 시스템’입니다. 질병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을 지배하는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질 때 발생합니다. 원인은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심장을 뛰게 하고, 깊은 수면을 취하지 못하게 하며, 소화장애를 유발합니다. 그 결과 면역시스템이 깨져 병에 취약해지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기의 개념이 중요하고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하지만 일반분들이 이해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현대의학의 개념인 면역시스템의 의미와 상통하는 개념 중 한의학에는 위기(衛氣)라는 것이 있습니다.즉 외부의 질병요인으로부터 우리의 인체를 방위하는 기운입니다. 위기가 특히 표부에서 외사(外邪-각종 바이러스 등)에 대항하는 방어작용으로 작용하고 개합(開合)을 조절한다는 사고로 보고 있습니다. 인체가 외기(外氣)와 접하는 부위는 피부뿐만이 아니라 구강과 상기도 점막,위장관의 점막 등도 위기의 영역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날이 따뜻해 졌지만, 새벽과 밤에는 아직 쌀쌀합니다. 이럴 때는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참고서적 “면역이 살길이다” 내용을 중심으로 면역력을 향상하기 위한 생활 속 비법을 알파벳 A부터 H로 정리해 봅니다.
Air 맑은 공기=산소가 풍부한 맑은 공기는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는 산소가 풍부한 환경을 싫어하는데, 산소는 우리 몸에 침입하는 병원체를 제거하는 활성산소를 생성하기 때문이다. 또한, 폐에 쌓여 있는 독소를 청소해주고,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D의 체내 합성에도 도움을 준다.
Bed 충분한 수면과 휴식=휴식을 취하는 깊은 수면 중에 우리의 몸은 면역계를 강화시켜 주는 면역물질을 계속 분비한다. 때문에 병에 걸렸을 때나 피곤할 때는 쉬는 것이 좋다. 수면은 감염성 질병뿐 아니라 심장병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병을 염증 반응을 줄여주기도 하고, 주요 면역세포인 단핵구와 면역물질인 사이토카인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
Consult 건강검진=잘못된 상식으로 병을 키우는 사람이 많다. 건강할 때 주기적으로 검진받아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정기적인 검진과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나쁜 건강 습관을 고칠 수 있다. 또한, 정확한 자신의 상태를 체크하면 병에 걸리더라도 극복할 수 있는 면역력을 기를 기회가 많아지게 된다.
Drink 물 마시기=물은 강력한 면역강화제이다. 충분한 물을 마시면 몸의 독소를 바깥으로 배출하고, 혈액에 산소를 공급해 세포 기능이 활발하게 되고 면역 기능도 강화된다. 물은 신장, 소화기관, 림프액에서 영양소 흡수를 돕고 노폐물을 빨리 처리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면역세포와 백혈구를 생성하는 혈액의 양을 적절하게 유지시킨다.
Exercise 운동=폐의 박테리아 등 해로운 병원체를 외부로 배출시켜주며 땀이나 소변으로 노폐물을 배출시켜 암을 일으키는 병원체를 제거하는 데는 운동이 최고다. 운동은 혈액순환을 빠르게 하는데, 염증반응으로 일어난 물질을 제거하는 대식세포의 기능을 촉진한다. 때문에, 과도한 염증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고 조직 및 피부 치유 속도를 빠르게 해준다.
Food 잘 먹기=대부분의 해로운 병원체는 산성의 환경을 좋아한다. 인스턴트나 가공식품 같은 정크식품은 산성 식품이다. 이런 음식을 먹으면 병원체의 서식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체내를 산소가 풍부한 알칼리로 만들어 주는 것이 음식이다. 산소량이 풍부해지면 바이러스나 박테리아가 살 수 없다. 야채, 과일, 통곡물, 견과류, 섬유소 등의 음식이 이런 역할을 한다.
Good weight 체중 조절=지방에서는 염증성 물질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면역세포가 외부 침입자에 대항하여 싸우지 않고 그저 염증에 대해서만 과도하게 일하게 된다. 이 때문에 질병에 취약하게 된다. 당뇨나 심장병같은 만성질환을 일으키고, 감기나 독감에 쉽게 걸리게 된다. 또, 과도한 지방이 쌓인 세포에서는 면역세포인 백혈구도 제대로 만들지 못해 면연력이 저하된다.
Hope 긍정적 사고=웃음과 유머는 면역을 강화시키는 감마 인터페론과 면역세포의 생성을 돕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웃음은 체내에 자연면역을 강화시켜 암이나 감염질병을 예방한다. 긍정적인 사고는 뇌의 천연 마약물질인 엔도르핀을 생성해 소화가 잘되고 혈류 흐름이 좋아지며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위의 내용을 잘 지켜 특히 몸을 따뜻하게 하여 우리 몸이 가지고 있는 스스로 고칠 수 있는 능력 즉,면역력을 높여 건강한 삶을 영위하시길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