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이렇게 말씀드리면 섭섭하실 것이라 생각하지만 일단 올해는 그냥 그 회계사에게 맡기시고 사정을 이야기하고 가격을 협상하세요. 실무적인 이유를 일일히 글로 설명하는 것은 쉽지 않으니 생략하겠습니다. 노동에 비하여 금전적인 절약이 거의 안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돈을 절약하고 싶다면 사정을 이야기 하고 차라리 가격을 협상하세요.. 그것이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3. 사업의 규모가 작다면 회계사 비용은 사업자라면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비용일 것입니다. 그렇지 않나요? 혼자서 처리한다고 얼마나 절약이 될지 의문입니다.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으려면 quickbook PRO는 3년마다 $150를 정도 들지만 PAYROLL은 혼자 사용하실 저가형(약 $200정도)을 매년 RENEW해야 합니다. 당연히 컴퓨터와 프린터가 필요합니다. 토너와 PAPER, 우편봉투 등을 따로 구입해야 합니다. 일을 처리하기 위하여 직접 모든 지식을 공부해야 합니다. 만일 법이 바뀌는 것이 있다면 그것도 일일히 스스로 알아야 할텐데요.. 약간의 도움을 회계사에게 받을려고 한다고 해도 당연히 수수료가 부과 될 것입니다.
일을 혼자처리하다가 약간의 오류가 발생하면, 그것을 바로 잡는 것이 매우 번거럽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오류의 원인이 있습니다. 옆에서 프린트된 결과물을 지켜보는 것과 실제 해보는 것은 다릅니다.
질문자의 사정을 잘 알지 못합니다. 저의 고객이 아니지만 대충 질문에 기분좋게 답변하는 것보다 섭섭하더라도 현실적인 조언을 합니다. 우선 차라리 회계사와 사정을 이야기하여 가격조정을 협의 하시고 그 이후에 혼자서 일을 처리할지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4년째 거래한 관계라면 잘 해결되리라 생각합니다. 혹시 혼자서 하게 되더라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 역시 질문자의 사정을 잘 아는 현재의 회계사일 것입니다.
용기 잃기 말고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