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 보험회사가 견적을 뽑았다고 해서 책임을 인정했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상대방 보험회사가 책임을 인정했는지 여부를 다시 한번 확인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에이전트를 통해서 일을 처리하시지 마시고, 에이젼트에게 담당자 이름과 연락처, 그리고 크레임 넘버를 확인하신 다음, 직접 상대방 보험회사에 연락하셔서 체크를 왜 안보내는지 여부, 즉 사고의 책임을 인정한 상태인지를 먼저 확인하셔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래 다른 분께서 답변하신 내용에 대해 추가로 답변드리고자 합니다.
보통 큰 사고가 아니면 폴리스 리포트가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많고, 만일 폴리스 리포트가 나왔고, citation 이 상대방 운전자에게 주어졌다 하였도, 그것과는 상관없이 많은 보험회사들은 자신들의 보험에 가입된 운전자와 통화를 하고 사고경위에 대해 듣기 전까지는 그 책임을 인정하고 보상액을 지급하지 않습니다. 즉, 경찰이 그 사람의 잘못이라 생각하였더라도 가입자의 얘기도 듣지 않고서 바로 보상액을 지급하는 보험회사는 드물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신의 보험 가입자와 연락을 한 다음, 책임을 인정하던지, 혹은 하지 않을지에 대해 결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상대방 보험회사에 연락하셔서 사고의 책임을 인정한 상태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