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나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일을 미국와서 처음 당해봐서...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얻으려고 용기내서 두서없지만 글을 올려봅니다.
이번주 3월 10일 화요일, 한인타운에서 그래도 오래된 "김xx자동차"에서 전날 차를 계약했다가 캔슬하러 가서 일어난 일입니다.
저는 친구의 도움으로 코사인을 넣고 차를 사는거였고, 전날 계약서에 싸인을 끝낸 후에도, 혹 서류상의 복잡한 문제가
생기면, 친구가 어렵게 도와주는 건데 복잡하고, 또 피해를 줄 수 있다 생각해서 차를 캔슬하겠다고 하자,
그런일은 없을거라해서 계약서에 싸인을 했는데, 싸인을 마치고 나니, 사실은 은행에서 론이 나오지 않은 상태였고,
세일즈맨은 누차 시간이 걸려서 아직 나오지 않은 것이니 다음 날이면 확실하게 론이 나오는거니 안심하고 차를 타라했습니다.
그리곤, 우려한 상황대로, 바로 다음 날 오전에 세일즈맨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은행 론이 나왔다며 대신 이런저런 서류를 더 구비해야 한다며 어려운건 하나도 없으니,
낮에 친구분이 시간을 좀 내서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가져다 달라했습니다.,
그래서 전 그냥 어제 한 얘기대로 차를 캔슬하겠다고 하고 찾아갔습니다.
물론 당일 날도, 파이낸셜 메니저하고는 그저 다운페이로 냈던 체크를 돌려봤고 계약서를 폐기해서 깔끔하게 끝난 상태였고요,
하지만, 저를 담당했던 "성xx" 세일즈맨은 자기 자리로 돌아가자 마자
저에게 황당하다는 듯한 말투로 그까지 서류 좀 준비하는게 머 그리 어렵다고 다 된 계약을
엎느냐며 볼멘소리를 하는 과정에서 저도 제 나름대로 세일즈맨의 아니한 방법으로
그저 차를 팔겠다는 생각만으로 제대로 된 설명조차 해주지 않고, 이런 상황이 올수 있다라는 어떠한 언급도 안해줬으며,
또한 서류 조차도 무엇이 필요할지 등 거기다가 (참고로 결정적으로 차를 캔슬한 이유는 서류 조작을 권해서- 아는 cpa에게 100불만 주면 세금보고서를 만들어준다는...참나 기가막혀서)
전날 계약서에 싸인한 후에서야 슬쩍 얘기해준거에 대해 따지자, 세일즈맨은 급기야 태도가 확 바뀌더니, 저에게 대뜸
"왜 자꾸 입 아프게 같은 말 반복하냐, 아 진짜 더 길게 말할껏도 없고 차 캔슬한다면서 자꾸 말꼬리 잡지 말고,
그냥 차에 한 틴팅 값 100불이나 빨리 내놓고 가라" 는 것이였습니다.
너무나 황당하게 말도 안되는 어거지를 부리기에 내가 왜 틴팅값을 내야 하냐며,
만약 내가 낸다면 저 차를 다른 사람에게 팔때 틴팅 값을 받아 나에게 다시 줄거냐고 되묻자,
"미쳤냐, 손님이 원하지 않음 도리여 떼어내야 될지도 모르니까 돈이나 내놓고 가라"라는 것입니다.
이건 무식한건지...나중에 전 다른 자동차 회사에 전화해 이런경우에 대해서도 묻자 다들 웃더군요.
아마도 그 세일즈맨이 돈이 궁했나보다고, 어떠한 캔슬피에 대해서도 손님에겐 요구할수 없는게 법이라고요....
아무튼, 저도 낼수없다고 하면서 따져 묻자, 이 세일즈맨 막장까지 가더군요...
"야!!! 너 자꾸 사람 열받게 할래? 그냥 빨리 돈이나 내놓고 가라고. 머가 이렇게 말이 많아.
짜증나게 하지말고 빨리 가라 어!!!"
전 순간 온 몸이 떨렸습니다. 이사람 완죤 무식한 인간이구나.
"지금 뭐라고 했습니까? 머 너? 지금 손님한테 너라고? 야!! 라고? 했습니까? 지금 말 다했나요?"
"야 야~ 너가 무슨 손님이야? 어? 너가 손님이야? 너 같은건 손님도 아니야? 어디서 손님이라고?
잡말 말고 빨리 돈이나 내고 가라고 했다. 이게 어제 저녁부터 사람 열받게 하더니...까불지 마 임마"
"이햐....어제 저녁부터 제대로 설명도 안해주고 차부터 가져라고 한 사람이 누군데, 이제와서 머라고요?
여기는 손님한테 이러는군요. 야, 너, 머, 손님이 아니야??"
"그래 니가 무슨 손님이야? 손님은 코싸인 해주는 너 친구가 손님이지? 야, 넌 손님도 아니고 그냥 차나 타는거지,
그리고 쇼셜도 없는게 어디서 손님이래? 보자보자하니까 말이지...확!!! "
그러더니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서 저에게 손을 휘두르며 떄리려는 것이였습니다.
전 순간 너무나 놀라 치가 떨리고 온몸에 힘이 쭈욱 빠지면서 급기야 무섭기까지 했습니다..
여긴 차 캔슬하면 손님한테는 이러느냐, 여기 미국이다. 뭘 믿고 손님한테 너라고 손님도 아니다 라고 말하느냐고..,
나 이렇게 앉아 당하고 있지 않을 것이고, 가만두지 않겠다고 말하고, 마침 도착한 친구가 오자마자
믿고 알던 분이라서 저를 소개시켜준거고 그리고 차를 사고 팔고 또 캔슬하는 일은 부지기수인데,
어떻게 이런 식으로 제친구한테 할 수 있나며 따지자, 그제서야 저에게 미안하다. 내가 좀 흥분한거 같다. 이해해달라는 말을 하더군요.
폭언과 심한 심적으로 상처를 준 그 세일즈맨을 사과한답시고 삐딱한 자세로 그것도 그냥 이해해줘라는 식으로...
세상 아무리 어렵고 경기가 좋지 않다고 해도 이건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거기 직원들도 모두 다 지켜보고 있었으며, 그 어느 누구도 먼나라 불구경 보듯 하더군요.
파이낸셜 메니저거 막판에 내려와서는 무슨일이 있었던거냐며 물어서, 제가 상황을 얘기하고 따지자, 본인이 대신 사과한다며,
틴팅값 백불은 안내도 되신다며, 세일즈맨에게 손님에게 왜 그랬냐고 하는데....그것조차도 그저 상황을 무마시키려는 듯...
아무튼 친구와 가만두지 않을거라고 거듭 얘기하고 그 재수없는 회사에서 나왔습니다.
바로 경찰을 부를껄...하는 후회와 사장 나오라고 큰소리 치지 못하고 나온 것을 후회하며....
온몸이 부르르 떨리고 스트레스로 위가 꼬일 정도입니다.
물론 집에와서는 잠들기 전까지 왜 이런 수모를 당하고있나 싶고...그전에 이런식으로 손님에게 굴어도
다들 그냥 아무런 조취를 취하지 않고 넘어가버려서...세일즈맨이 저러는거 같아 정말 가만두지 말아야지 싶어졌습니다.
혹 다른 저같은 경우를 당할 수도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본때를 보여줘야지 싶고요.
참, 그리고 3월11일 다음날 세일즈맨에게서 전화가 왔더군요...
이제는 "씨"를 붙이면서 말하더군요...가증스러운 인간..
"미안했어요. 제가 한숨도 못잤네요...미안하다고 전화한거에요. 알겠죠! 이해해줘요"
이게 사과의 전화인건가요? 멀 이해하라는건지....전 그냥 끊어버렸습니다....
어떡해야하나요....정말이지 본때를 보여줄 좋은 방법이 있지않을까 해서 이렇게 도움 요청합니다.
아직도 속에서 열불이 나서 미치겠습니다...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