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제가 처음 본 분인데, 저보고 어느 교회 다니냐고 물으시길래, "가디나에 있는 둘로스교회에 다닙니다."라고 했더니, 둘로스교회는 자기가 잘 안다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아시냐고 물었더니, 그 교회 가본적도 있다고 해요.
그런데 제가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그 사람을 교회에서 본적이 없었습니다.
제가 전혀 본적이 없는데 우리교회에 와 보았다고 하시길래, 언제 둘로스교회에 오셨어요? 라고 물었더니, 주중에 교회 주차장에 한번 갔던 적이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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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으로서는 둘로스교회 위치 알고 또 주일날 예배드리러 온 것은 아니지만 주중에 아무도 없을 때에 교회 주차장에 한번 가본적이 있었던 것을 가지고 둘로스교회를 잘 안다고 했던 것입니다.
그 사람 나를 알아도 나는 그 사람 모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그 사람이 저를 만난적도 있다고 했다는데, 저는 그 사람 만난 적이 없습니다.
만약 그 사람이 저를 만났다면 그 사람이 저를 만나긴 만났는데 아마 (꿈에) 만났을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도 어떤 분이 시애틀에 있는 어떤 사람한테(이 사람은 제이안씨가 아닌 다른 사람임) 워싱톤 면허증을 취득하려고 신청했다가 돈만 1300불 정도 떼였다고 하며 전화가 왔습니다.
그 사람의 이름을 말하면서 저보고 그 사람 아시냐고? 처음 들어본 이름인데요, 모르는 사람입니다.라고 했더니, 그 사람이 저를 잘 안다고 해서 믿고 맡겼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지금 자기 전화를 안받는다고 합니다.
돈을 그 사람에게 주기 전에 제게 그 사람 혹시 아시냐고 물어보셨어야지요?
돈과 연관이 되어 있는 일에 괜히 저를 안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돈과 연관이 되어 있는 일에 저랑 특별한 친분이 있는 사이인 것처럼 이야기 하면 그런 사람은 더더욱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