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학년 딸이 피아노를 치는 데 위층 할머니가 치지 못하게 합니다. 콘도에 살고 있는데 콘도에서는 피아노를 치지 못하게 되어있다는 군요. 주로 낮시간을 이용해 치는 데도 절대로 못친다고 고집합니다.
콘도 Bylaws에는 No Unit Owner shall make or permit any disturbing noises 라고 되어있습니다.
학교 숙제에 바이올린 연습이 있는 데 딸아이가 그 할머니 무서워 바이올린도 연습을 못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 딸은 영재학교에 다니고 있고 점수를 잘 맞으려 애쓰고 있습니다. 콘도에 살면 낮에도 악기 연습을 못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 등록된 총 답변수 13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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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041**** 님 답변
답변일11/18/2010 8:15:50 PM
딸아이의 피아노 치는 소리가 부모 귀에는 아름다운 음악이겠지만, 이웃에게는 참지 못할 소음이지요. 피아노 연습은 음악학원에 가서 하시길 권합니다. 아니면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하시던지. 공동주택에 사시면 이웃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합니다. 영재학교를 다니던지 바보학교를 다니든지는 상관없습니다.
c**alinayu**** 님 답변
답변일11/18/2010 11:14:31 PM
피아노를 칠수있나없나를떠나서 이웃들에게는 소음일수있죠 조용한 낮시간에 노인들은 낮잠도 즐길수있고요 차라리 콘도보다는 작은유닛 아파트같은곳은 낮시간 모두 일들을나가니 까 괜찬을것 같은데요
m**ongta**** 님 답변
답변일11/19/2010 1:34:15 AM
한국에서 중학생 시절에 바로 옆 집 (아파트)에 예원 다니던 친구가 있었는데 이 친구가 밤낮으로 피아노 쳐대는 바람에 노이로제걸리는 줄 알았음. 연습곡 듣고 또 듣고 또 듣고 이런 고문이 따로 없음. 콘도에 살면 악기 연습하지 말아라 라는 법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으나 옆에서 듣는 사람 생각한다면 학원에 가는 것이 옆 집에 대한 예의일 듯 하군요.
g**chan**** 님 답변
답변일11/19/2010 4:06:06 AM
한국과 미국이 다르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사람이 사는 세상이라 어느정도는 공통분모가 있다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즉, 서로 시끄럽다고 주장하는 것도 주관적인 기준이라, 이를 대놓고 인정하기에는 서로의 주관적 입장차이가 쉽게 좁혀지지는 않지요.
콘도 바이로에 적혀있는 내용은, 조항입니다. 이 조항에 맞는지는 위층 할머니가 입증해야 하는 부분이지요. 통상적으로 질문자가 미국인이었다면, 위층 할머니의 불평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고 계속 피아노나 바이올린을 연습하게 할 것입니다. 다만 공식 컴플레인이 매니지먼트를 통해 들어올때까지 말이죠. 공식 컴플레인이 들어오더라도 바이로 조항에 적용되는 소음인지는 히어링을 통해 공방을 할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낮시간은 소음규제에 있어 밤시간 보다 자유롭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활하는 시간과 다른시간을 사는 사람들 (밤새 일하고 낮에 쉬는 사람)은 자신들이 편히 쉴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낮에 잠자는 생활패턴은 일반적인 사람들의 패턴이라고 볼 수 없기 때문이지요.
그러므로 콘도에 살더라도 사람살기위한 행위는 이뤄져야 하며, 악기연습이 디스터빙 노이즈인지 여부는 차후에 밝혀져야 할 부분인것 같습니다. 어차피 정상적인 소음이 디스터빙하게 느껴진다면 위층 할머니도 공동생활하는 콘도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s**dkan**** 님 답변
답변일11/19/2010 5:23:36 AM
귀한 시간 내어 답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한분한분 아주 소중한 의견이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s**but9**** 님 답변
답변일11/19/2010 7:51:48 AM
디지털 피아노를 사세요. 헤드폰으로 연습할수있습니다. 요즘은 건반터치도 실제 피아노와 거의 흡사하게 나옵니다.
4**ki**** 님 답변
답변일11/19/2010 9:27:07 AM
콘도는 주거의 공간이기에 인위적인 소리 즉 TV, 악기, 전자악기 등으로 주거의 용도목적을 상실케하는 것은 것이죠. 물론 장우석님 변호사님의 말씀처럼 다 조사를 해보아야 될 수도 있지만, 댁의 이웃은 피해를 보아야 할 이유가 없지요. 피아노를 가끔 한 번씩 치는 것이 아니라 madongtak님의 말씀처럼 같은 것을 계속 연습하는 소리는 이웃을 미치게 만들겠죠. (듣기 좋은 노래도 섯자리 반이라니 말입니다.)
ColHan 님이 아주 좋은 제안을 주셨네요. 아니면, 이미 있는 피아노 주위에 방음 box를 설치하는 것입니다. 큰 교회에서 드럼 주의에 소리의 조절을 위하여 투명 box를 설치해 놓은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방음box를 피아노 밖으로 설치하면 소음은 1/4은 줄어들 것이고, 또 이런 성의를 이웃에게 보여 준다면 이웃도 이해하리라고 봅니다. 이웃을 네몸 같이 사랑하라는데, 최소한 그 이웃이 댁으로 인하여 괴로워 하지는 않게 해야겠지요.
t**inr**** 님 답변
답변일11/19/2010 10:21:43 PM
ColHan님, 한국사람은 전통적인 피아노 공부를 좋와해서 진짜 피아노로 배워야지 그런 디지탈 피아노는 틴에저나 성인이 취미로 쓰는것이지 정말 악기 배우는사람은 그런거 악기로 보지않읍니다.
G**bawo**** 님 답변
답변일11/19/2010 11:29:57 PM
노인네를 빨리 돌아가시게 하는것도 한-방법임다,,,,미치게해서리,,,, 그보다 노래방처럼 방음장치를하시는것도 한방법임다-!
1**7**** 님 답변
답변일11/20/2010 12:17:29 PM
위에 최훈섭님께 한표!!! 저의 마눌은 지나치게 요란하게 즐기는 편입니다...저는 그런 마눌을 즐기는 편이구요. 문제는... 아래, 읫층 사람덜이 단합을 해서 도저히 아이덜을 못 키우겠다는둥.... peace 를 disturb 하니 경찰을 부르겠다는둥.....결국은 1인치 짜리 카페트 깔구 사천불 들여 노래방식 방음 장치 했습니다...
너무 편합니다.. 더이상 마눌입 막을 필요없구.....요즘들어 식사 반찬이 너~무 좋아졌습니다......
d**poun**** 님 답변
답변일11/20/2010 4:33:10 PM
이웃끼리 좋게 해결하삼. 언놈 또 한푼 벌겠다고 start parsing the clauses 하면서 은근히 부추기는데...영재학교 보내서 피아노 잘 치는 것도 좋지만 이웃하고 잘 어울리는 것도 교육입니다.
d**amge**** 님 답변
답변일11/20/2010 7:41:44 PM
위에 꾸러기님 부럽습니다. 당신을 진정 밤의 황태자로 인정합니다. 비결좀 다시 글 올려 주세요. 다마를 박으셨나?
1**7**** 님 답변
답변일11/20/2010 8:18:00 PM
후하신 종달새님 감사드립니다..... 60~70년대 유행했던 다마는 경매장에서나 볼수있는 골동품 입니다..... 요즘은 20블짜리 씨알리스 한알이면 3일 동안 동네가 시끄러울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시두 때두 없이 입으루 양기가 쏠립니다... 생각해 보세요......입으론 양기 쏠려 있지 한손으론 마눌입 틀어 막아야지.... 요상한 광경이 아닐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