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LA에 갔다가 시내버스 승차 요령을 몰라 어정쩡하던 터에 버스 정류장에서 한인 노인을 만나서 다행히 버스 승차의 귀띔을 받았다. 그런데 그 노인들이 자신이 지니고 있는 무임승차 카드를 내 보이면서 자랑 겸미국 생활의 편리를 우리 내외에게 설명하였다. 그런 혜택이 있는 줄 전혀 모르기에 깜짝 놀라서 물어보니 LA뿐 아니라 지방마다 노인 봉사 센터에 가서 도움을 받으면 된다고 하나 리버사이드나 샌버나디노에는 그런 한인 단체가 없는 줄 아는데 혹시 이런 도움을 이쪽 지방에서 받을 수 있는지 아시는 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합법적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거절하는 건 겸양이 아니라, 사람에 따라서는 건방이라고도 봅니다. 좋은 정보를 기다립니다. 고유가 시대에 대중 버스나 전철, 열차를 노인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면 자녀들에게 부담을 덜어주는 혜택이라 반가운 일인데 과연 지방에도 그런 제도가 있는지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