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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수정 - 하이힐 신은 중국 아줌마와 3살 짜리 애와의 충돌

지역California 아이디b**termanso**** 공감0
조회3,256 작성일9/9/2011 8:40:24 AM
먼저 답변 해주신 분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 사건은 와이프가 있을 때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난 대로 글을 올렸는데
3개월 전 일이라 기억이 잘 안났었구요
집에 가서 다시 와이프 이야기를 들어보니
수정할 것이 좀 있어서요

아줌마는 중국 아줌마 였구요
중국 아줌마는 자기 애와 같이 바삐 걸어가고 있었구요
옷차림은 짝 달라붙는 빈 틈이 없는 청바지와 높은 하이힐..
먼저, 아이가 뛰어간것이 아니라 걸어가다가 부딫쳤다고 합니다.
뒤에서 부딫친 것이 아니구요 옆에서 부딫쳤다고 합니다.
우리 애도 엉덩방아 찌었구요
그 중국 아줌마는 우리 애가 넘어지고 몇 초 후 다리가 꼬여서
넘어졌는데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보통 팔이나 무릎 먼저 땅에 닿아야 하는 것 아닌가요
머리부터 그냥 떨어진거예요
주위에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이 이 모든 상황을 목격 했습니다.
그 상황이 그렇게 심각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은 담당 주치의에 가보라고 하였지만
그 중국 아줌마는 응급실에 가야 된다고 해서
와이프가 이웃 아줌마와 함께 중국 아줌마를 데리고 응급실에 간겁니다.
참 그때 중국 아줌마의 남편도 왔었습니다.
그 상황을 보고는 그렇게 심각하게 판단되지 않어서 인지 그냥 다시 차타고 가버렸습니다.
응급실에서 이런저런 검사를 끝내고 아무런 이상없이 타박상 정도로
끝이 났습니다.
그 동안 와이프가 만날때 마다 괜찮냐고, 다 나았냐고 안부인사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프트 카드 까지 줬었다고 합니다.
3개월 후 개학 첫날
그 중국 아줌마가 편지 한 통 주었습니다.
그편지 내용은 응급실에서 보험처리 안되고 남은 비용하고
한달 반 정도 일주일에 두번씩 침맞은 비용과 보약 먹은 비용
자기가 3주동안 일하지 못한 비용 합해서 2500불을 내라고
쓰여져 있었습니다. 물론 병원 영수증은 첨부 했구요
그러고는 하는 말... 와이프가 자기를 밀었는 것 아니냐고...
너무 황당해서 돈 받고 싶으면 변호사 사서 처리하라고 했답니다.
물론 우리 아이가 부주의 한 것도 있지만
3살 짜리 애가 고의로 민 것도 아니고 크로스로 걸어가면서 부딫혔는데
그 중국 아줌마의 옷차림과 하이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와이프가 너무 착해서 그래도 미안한 마음에 잘 해줬는 것이
발단이 된 것 같습니다.
그냥 모른 척하고 지냈으면 그 중국 아줌마가 어떻게 나왔을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주위 사람들은 편지가 변호사가 쓴 것도 아니고
자기가 직접 쓴 편지라 그냥 돈 받아 낼라고 찔러 보는 것이니까
그냥 무시하라는 말과 그냥 기다려 보라는 말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 까요
다시 한 번 여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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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일 9/9/2011 9:11:58 AM
제생각엔,,처음부터대처를 잘못하셧던것같아요,,사모님이,기프트카드도,선물하고 만날때마다,괜찮냐고
물어보니까,상대방생각엔,,아~!서로부딪혔는데 잘못을 스스로 인정하는구나~하는느낌을받고 그렇게나오겠죠,
중국사람들모두가그렇진않겠지만,대부분 엄청지독하거든요,
보통사람들같으면,대수롭지않게 넘어갈일인데,,,속상히시겟네요
어린아기와실수러 부딫힌걸가지고,,돈받을려구하는게 정말황당합니다,,아마,,sue는 안될것같아요,돈이더들거든요
답변일 9/9/2011 9:21:00 AM
네 이전에 얘기한 대로 처음 대처 잘 못 하셨고요
일단 변호사에게 연락 하라고 하신 거는 잘 하신 겁니다
변호사 비용까지 청구 하게 되면 받을 확율도 적어지니까요
양쪽 얘기 다 들어봐야 하지만 일단 들은 얘기만 가지고는 저쪽에서 뭔가 얘기를 들었을 겁니다
왜 무슨 일 생기면 주변에서 쑤석질 하는 인간들 있잖아요
그런 말 믿고 까부는 경우죠
냅두었다가 변호사 통해서 소송하게 되면 그 때 가서 변호사 고용하시면 됩니다
예전에 유태인 변호사 아들놈이 잘 못해서 박아놓고 변호사비 않드니까 지 애비가 소송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변호사비보다 조금 싸게 그 때 더 비싼 독일 변호사 사서 이긴 적도 있습니다
그냥 내버려 두시고 법적 대응이 나왔을 경우 법적으로 대응하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답변일 9/9/2011 9:25:03 AM
머리 부딪히고, 병원비중 일부로 2500불을 달라고 했다면 실비로 달라고 한 듯 합니다.
재수 없으면 2만5천불 달라고 했을텐데.
그리 나쁜사람 같지 않으니 만나서 잘 타협하세요.
답변일 9/9/2011 10:46:48 AM
변호사 사서 수하라고 베짱내밀 형편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크게 수 당하는 수가 있습니다.
답변일 9/10/2011 7:42:30 AM
말씀하신대로 아이가 뒤에서 그 사람 발을 걷어 찬것이 아니고 또한 (3살짜리가 힘도 세지는 않았을 것이고) 상대도 자신의 가는 길을 살피며 가야했던 것이죠. 조그마한 충돌에도 위험스럽게 하이힐을 신은 대가를 그분은 스스로 치루는 것이니 님은 방어적인 태세를 취하셔도 좋을듯합니다. (잘못해서라기보다는 그 충돌로 인한 것이니 도의상 초대한 많이 호의를 베풀어서 치료비 1/2까지만 주신다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답변일 9/10/2011 8:47:52 PM
저승사자님 그리 나쁜 사람같지 않은게 아니라 아주 나쁜 사람으로 보입니다. 최수지님의 말대로 처음부터 대처를 잘못한 것 같습니다. 이런 사람은 아주 강하게 대처해서 한푼도 주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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