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딸이 국어교육학을 전공해서 외국에 한국어 교사로 나가고 싶어 하는데... 혹시 미국의 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분이 계시거나 주변에서 그러한 분을 알고계신 분이 있다면 여러가지 궁금한 점을 여쭈어 보고 싶어서요.
미국의 학교에서 한국어 교사를 필요로 하는데가 얼마나 될지... 즉 그 가능성은 얼마나 될지.. 다른 직업에 비해 얼마나 큰 매력이 있는지,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갖추어야 될것이 자격증 외에 또 무엇인지 ( 물론 영어도 능통해야 할거 같은데, 아이 말로는 한국말로 한국어를 가르치니까 상관없다고 하네요. ).. 언제 공식적인 채용이 있는지 아니면 그때그때 학교별로 채용을 하는지... 자세하고 구체적인것을 알아 보려면 어딜 통해야 하는지.... 등등 좀 알았으면 해서 생각다 못해 여기에 글을 올려보네요.
81년 생이니, 시집이나 갔으면 좋겠는데... 당최 그런 생각들은 안하니... 요즘 한국에서도 결혼 연령이 점점 늦어져서 여자들도 32살이 적령기라고 할 정도 라니까요.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직접 답 좀 부탁드릴께요. westelk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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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답변글
곽재혁 님 답변답변일2/17/2009 10:02:17 AM
한국어교사 양성과정이 가끔씩 신문에 나오기도하고 또한 모임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일단 미국에서 정식교사를 하시려면 crediential과정이라고 해서 교사자격증을 따시는게 좋습니다. 그이유는 한국어가 미국의 대학입학시험인 SAT II에 정식과목으로는 되어있지만 이곳 캘리포니아의 경우 SAT II자체를 몇년후부터 대학입학 사정시에 고려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어 교사를 미국의 교사자격증을 가지지 않고 또한 영어능력에 관계없이 한국어만 으로 수업은 상당히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차라리 미국에서 대학원을 교육학으로 하면서 교사자격증을 따시거나 다른 과목을 하신후 미국의 국방 언어대학(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지만) 의 교수직등으로 진출을 생각하시는것은 어떤가 합니다. 6년 전쯤 교육학을 전공한 유학생이 석사를 끝내고 이곳에 취업했다고 들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장교들중 시험을 통해서 세계의 각나라 언어를 가르치는 기관이 있고 이곳이 언어대학입니다. 이곳에는 한국어를 비롯한 세계각나라 언어를 가르치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교사 경력이 있고 미국에서 공부를 석사과정이상을 하고 영어로도 강의가 가능하다면 차라리 이런곳이 나을듯 합니다. 미국에서 강의를 하셔도 그리고 그과목이 한국어라고 하여도 영어를 모르면 취업은 힘듭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선생님하시던 분들중에 Tesol과정을 마치고 ESL교사로 일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는 들었지만 그분들은 전부 영주권자 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전망 밝지 못해요.. 한인 교회의 한글학교 알아보세요- 주말에 잠깐 가르치는 것이라 수입은 보장 안돼고 그냥 용돈 약간. 번는 정도고 공개채용이 아니라 그냥 아는사람 통해서나, 그 교회 다니는 사람을 임시로 쓰는 경우 많아요. 제경우 대학에서 한국어 가르치기도 했지만(저는 영어전공)-한국어만 잘해서 될일이 아니고.. 영주권 없으면 안되고, 그 수입으로 생활하는것은 불가능라고 그냥 파트타임이상은 되기 힘드니 보장되기 신중하시길..
t**alma**** 님 답변
답변일2/9/2009 10:28:38 AM
미주 한국학생들을 가르쳐도 영어를 해야지 도움이 될것 같구, 영어권 미국인들을 가르쳐도 영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어떻게 영어가 필요없다고 하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 벙어리둘이서 만나면 저절로 언어가 습득된다고 하면 큰오산입니다.
글구, 정식으로 학교에서 교사가 되기엔 자격이 부족하고, 아마도 교회 주말 한국어학교정도면 가능 할지도 모르겟습니다. 하지만, 한국어 가르칠 사람들은 엄청 많기 때문에 굳이 한국에서 안와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