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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자동차관리

Q. [자동차사고]너무 힘이 듭니다.

지역California 아이디n****u**** 공감0
조회3,539 작성일7/22/2013 10:03:00 AM
안녕하세요...
절망적이고 저희 가족은 벼랑끝에 있습니다.

[사건개요]
지난 5월23일. 오후 6시 정각.
교차로에서 파란불로 바뀌어서 출발했는데, 오토바이가 운전석 뒤 문을 크게 받아 사고가 났습니다. 에어백도 터졌습니다.불행하게도 CCTV는 없었습니다.
사고위치는 다운타운 로스앤젤레스 와 알리소 교차로 신호등에서 발생된 일입니다.

3년 계약 리스 차량이고 이민온지 6개월 밖에 안되서 코사이너를 아는 지인이 해줬습니다.

[본론]
7월19일 금요일 변호사 사무실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그리고, 코사이너한테서 어제밤에 연락이 왔습니다.
상대측 변호사에서 편지가 왔다고....
내용: 본 사고에 대해서 변호를 맡은 아무개 인데, 알고 있어라 식의 편지입니다.

[결론 및 질문]

1. 저는 이민온지 얼마 안되서 집도 없고 통장에 2~3만불 그게 제 모든 재산입니다. 하루하루 근근히 먹고 사는 그런 부류의 가장입니다. 변호사 사무실에서는 당장 통장의 돈을 빼라고 하더군요. 제 차는 보험회사가 cover 할거고 제 보험회사 고문 변호사가 상대방측 보험회사와 보상금 관련 최대한 싸울거라고 하더군요. 제가 상대방한테 물어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0만불입니다.

2. 상대방측 변호사가 제가 재산이 없기 때문에 코사이너한테 민사 소송을 걸어 돈을 뜯어내려고 Notice 편지를 보낸 것 같습니다. 코사이너는 재산이 상당한 재력가 입니다. 그들이 민사 소송을 걸어 제 코사이너한테 돈을 뜯어낼까요?

3. 코사이너에게 너무 죽을만큼 미안해서 미치겠습니다. 제 집사람은 어제밤 새벽 2시경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저는 지금 페닉 상태입니다.

4. 저는 아직도 확신합니다. 파란불이 되어 출발했고...그것도 천천히. 그리고 제 뒷문을 박았고, 저는 3초간 충격으로 정신을 놓쳤습나다.

5. 억울합니다....증인 3명은 어떻게 제가 빨간불에 출발했다고 그럴까요..

6. 코사이너의 재산 피해가 가장 큰 걱정입니다. 평생 그분께 어떻게 고개를 들고 살 수 있겠습니까.

이 글을 읽고 중앙일보 전 직원분들을 비롯하여 같은 민족 동포로서 가족같이 생각하시고 제발....제발....도와주세요...

5살짜리 사내 아이가 있습니다. 이래서 온 가족이 목숨을 끊는 경우가 있구나 생각됩니다. 죽고 싶어도 코사이너 해주신 분이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이민 처음 온 저희를 도와준게 죄라면 죄겠지요...그분께 피해를 줄 수 없습니다. 제 목숨으로 그분에게 피해 안 가게 할수만 있다면 목숨이라도 내놓을 수 있습니다.
악플이나 충고, 이런거 말고 어떻게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지 방법을 알려주십시요.....
진심으로 고개숙여 부탁드립니다.
도와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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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된 총 답변수 9개입니다.

전문가 답변글
서보천 님 답변 답변일 7/22/2013 11:31:19 AM
1. 보통 리스는 30만불까지 보상해 줄 수 있는 보험을 의무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대편이 한 사람만 다쳤다면 10만불까지 보상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2. 사고가 커서 다친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10만불로 커버가 안될 경우에는 코사이너에게 민사 소송을 합니다.
3. 이미 증인이 3명이나 있을 경우에는 다른 변호사가 맡지 않습니다.
변호사를 선임하려고 하면 님이 개인 돈을 지불하셔야 합니다.
4. 부인을 위로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살]을 뒤에서 읽으면 [살자]가 됩니다.
죽을 각오로 살면 살아갈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큰 사고가 아니면 원만한 사고는 10만불로 충분히 커버가 될 수가 있습니다.
혹 커버가 안되면, 2-3만 불 있는 돈 빼 놓으셨다가 코싸인 하신 분에게 드리시면서 그 분에게 죄송하다고 하시고, 두 분이서 열심히 돈을 벌어서 매달 얼마씩이라고 그 분에게 갚아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5. 나쁜 사람 중에는 현장에 없었던 사람인데 증인으로 만들어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처음 시험을 칠 때 배웠던 것처럼, 출발하면서 좌우를 보면서 가셨으면 사고를 방지 할 수 있었을텐데 안타깝습니다.
6. 상대편에서 증인을 만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7. 사고처리가 끝난 다음에 그 분이 피해를 입으시게 되면, 피해금액을 보시고, 두 분이서 목숨을 드리는 각오로 열심히 벌어서 매달 얼마씩이라도 갚아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보험 금액이 10만불이 넘어가지 않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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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교수, 법무사

서보천

직업 목사, 교수, 법무사

이메일 bocheonseo@gmail.com

전화 310-951-3153

회원 답변글
답변일 7/22/2013 1:47:29 PM
너무 걱정마세요.
리스차량은 오너가 자동차딜러입니다. 귀하는 빌려타는 것뿐이고요.
리스차는 풀카바 보험이 됩니다. 지례 겁먹지마세요.
답변일 7/22/2013 2:21:47 PM
안녕하세요.
원글의 주인공입니다.
금일 너무나 많은 분이 도움을 주셨고, 경황이 없어 담당 변호사님의 말씀을 자세히 이해 못해 이곳 중앙일보에 자문을 구해 많은 조언과 정보를 받았습니다.. 물론 제 담당 변호사무실의 조언 역시 큰 위로와 도움이 얻었구요.
그만큼 의뢰인과 변호사와의 의사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했습니다.
이점에 유감스러움과 송구스러움 동시에 감출수가 없네요.
대략 추려진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본 사건은 졌고 그 이유는 증인 3명의 증언 때문입니다.
2. 저희 보험회사에서 이제는 팔을 걷어붙이고 싸워주길 간절히 염원합니다.
3. 민사소송을 통해 코사이너에게 최대 만불까지 요구할 수 있고 이는 주 캘리포니아 법에 명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험난한 미래가 예상됩니다.
위 목사님 말씀처럼 용기내며 살겠습니다.
혹시, 더 주실 말씀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려요.
답변일 7/22/2013 2:42:20 PM
그럼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하지는 않네요. 결국 최악의 상황이 되어도 만불만 있으면 되네요.
은행에 있다고 하신 2-3만불 돈 미리 빼 놓으셨다가 상대편에서 10만불 이상 요구해서 코싸이너가 만블 물어야 되면 그 분에게 만불 드리면 되겠습니다.
10만불 안넘어 가도록 기도해 드리겠습니다.
사모님에게 힘 내시라고 하세요. 만불로 죽을 것까지는 없다고, 당신 목숨 값에 비하면 만불 정도는 돈도 아니라고. 힘 내자고 하세요.
님의 가족에게 웃는 날 오게 되기를 바랍니다.
답변일 7/22/2013 2:48:28 PM
doulos 님.
님의 글을 읽고 눈물이 살짝 앞을 가렸습니다. 진심으로 말씀하심이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답변일 7/22/2013 3:05:37 PM
천만에요. 감사합니다. 내일 새벽에도 님의 가족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힘 내세요.
둘로스교회 서보천 목사 올림
답변일 7/22/2013 5:30:04 PM
보통 한국분들이 풀카바 보험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영어의 뜻 처럼 사고가 났을 때에 무한대로 보상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대인 대믈 도난 등의 경우에 한도액까지 범위 안에서 카바해 준다는 뜻입니다.
사고 나신 분의 경우는 10만불까지만 카바가 되는 경우인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질문하신 분이 변호사를 통하여서 이미 확실하게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보상금을 무한대로 카바해 주는 풀카바 보험은 없습니다.
그리고 리스차가 딜러의 소유라고 해서 사고시에 딜러가 리스한 사람을 대신해서 보상해 주지는 않습니다.
답변일 7/22/2013 5:37:04 PM
방금 담당 변호사무실을 통해서 상대방 오토바이 운전자의 생사를 확인했습니다.
너무나 다행스럽게 경미한 부상이라고 합니다. 멍 및 타박상.
문짝이 Ford F150이 박았을 정도로 크게 부서진 상태였슴에도 말입니다.

저희쪽 보험회사에서 충분히 10만불 미만의 합의가 예상됩니다.
사건종결 후 민사소송으로 저나 혹은 코사이너에게 보상금을 요구할 시 그때는 자신있게 승소를 약속한다면서 앞으로 안심하고 마음 편하게 발 뻣고 자라고 그러시더군요.

정말 다행 중 다행입니다. 파란불에 출발했는데도, 이 지경에 이르러 미래가 불투명했는데, 이 모두가 하나님의 뜻으로 생각하며 제 심적으로 큰 영적 변화가 와서 주님께 한발 더 다가간 느낌입니다.
서 목사님을 비롯해서 제 사연을 듣고 진심으로 걱정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 전합니다.
주님께서 응답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일 7/22/2013 8:51:18 PM
감사합니다. 많이 걱정했었는데 이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그래도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해결될 때까지.이번 기회에 보험 커버리지를 조금 더 높이시기를 바랍니다. 30만블이나 50만불 정도로. 그정도 높혀도 실제 보험금은 많이 높아지지 않을 것입니다. 님의 가정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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