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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동차 칼럼: 정비소 견적서 이해하기

지역California 아이디r**ketboy8**** 공감0

조회5,135 작성일10/27/2008 6:41:19 AM

같은 종류의 고장으로 여러 견적을 내어 보았는데 각 정비소마다 수리비가 다른지 궁금했던 경우가 있을 것 이다. 과연 가격이 저렴한 정비소가 좋을지 아니면 가격이 높은 정비소가 좋을지 쉽게 결정하기 쉽지 않다. 이럴경우 정비소의 견적서를 보면 특히 부품값에서 차이가 많은 경우가 일반적인데 왜 그러는가 하는 질문은 필자가 자주 듣는 질문 중 하나이다. 개인적인 견해는 정비소의 정비시간이 같을경우 가장 큰 차이점은 사용하는 부품의 가격에서 차이가 난다는 점이다.

자동차 정비용 부품은 크게 주문자 생산 방식의 정품과 비품으로 나뉘는데 정품이란 자동차 생산업체에서 설계/디자인한 부품을 하청 부품 제조업체에서 만들어 자동차 회사의 이름으로 납품되는 부품이다. 제조업 특성상 하청 받은 제조방법이나 정보들이 비품 제조업체와의 공유 및 생산이 가능함으로 비품 생산이 가능해진다. 딜러 정비소를 제외한 약 90%의 미국 정비소에서는 비품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미국 대형 부품상에서 유통되는 비품(non-oem aftermarket parts)은 품질관리와 합법적인 유통절차를 통한 것이므로 한국에서 일반적인 "비품은 질 나쁜 복제 부품" 이라는 공식은 틀리다 할수 있다.

이 밖에도 부품 고장이 일정부분에 제한된 부품의 경우 새 부품과 외형(core)을 제 조립/소지 하여 판매하는 공장에서 재생된 부품이 있다. 이런 비품의 경우 품질은 정품과 비슷하면서 가격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비품 중에서도 어느 회사의 제품이냐에 따라 품질, 가격차이가 나기 때문에 각 정비소마다 사용하는 부품에 따라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 것 이다. 그렇다면 자동차 정비소는 어떤 방식으로 자동차 수리비 견적을 내는 것인지 알아보자.

자동차 수리견적은 크게 인건비와 부품비로 나누어지게 된다. 후에 이 두 가지를 더한 금액에 Shop Supply라는 자동차 수리 시 필요한 부수적인 소모성 화학 물질이나 재활용 비, 보조적인 물품 등을 따로 나누어 청구하는 shop supply fee등이 추가된다. 마지막으로 세금(Sales Tax)을 합친 금액이 총 정비비용이된다. 자동차 수리 인건비는 대부분의 정비업소에서 Shop Labor Rate라는 임의로 정해진 기준에 따라 시간을 청구하는데, 어느 자동차의 어떠한 부품을 교환 할 때에 몇 시간의 정비시간이 소요되므로 그에 합당한 시간을 제시하는 기준이다. 이 시간은 그 동안 많은 정비사들이 같은 작업을 하면서 걸린 시간 중 빨리 끝난 경우와 늦게 끝난 경우의 평균을 산정하여 만들어 놓은 것으로 대부분의 정비소가 이 기준으로 수리시간을 정한다. 이것을 Flat Rate라고 하며 이 기준을 어느 정도 따르냐는 것은 정비업소의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정비사의 시간당 가격은 사실상 얼마씩 이라는 정해진 기준은 없기 때문에 각 정비소마다 조금씩 차이가 난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차 수리를 맡길 때 시간당 얼마의 인건비를 청구하는지를 알고 맡긴다면 쉽게 계산이 나올 수 있을 것 이다.

이런 정산 방식이 처음에는 낮설고 불 필요해 보이지만 수리 비용을 세분화 시켜 손님의 입장에서 수리 이해에 도움을 줌으로 정비업소와 손님간의 마찰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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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된 총 답변수 2개입니다.

전문가 답변글

Samuel Chang 님 답변 답변일 10/27/2008 6:43:09 AM

자동차 칼럼: 자동차 정비소 이해하기

회원 답변글

g**meta**** 님 답변 답변일 10/31/2008 10:19:28 AM

다 좋다..다 좋은데...문제는...

거짓말들을 한다는것이다....

거짓말들을 하면, 소비자는 어떻게해야 하는가?

심할때는 멀쩡한 파트를 일부러 부러뜨리고..."저기요...XX도 망가졌는데 이거 이대로 놔두시면 나중에 골치아파지시거든요? 제가 싸게 해드릴테니까 오늘 고치시는게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