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히스타민제 등의 주사나 약치료에 호전이 없는 극심한 콜린성 두드러기 증상을 가지고 있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을 참조하시어 적극적인 한의학적 치료를 받아 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지금 한국에 계신다면 제가 소속되어 있는 학회에 있는 한국 한의사 선생님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Cholinergic Urticarial)는 과도한 운동, 정신적 스트레스 등에 의해 심부 체온이 상승할 때 발생하는 두드러기의 일종으로 증상은 홍색 발적에 둘러싸인 직경 2~4㎜의 작고 하얗고 주위가 붉게 변하는 것이 특징으로, 가려움을 동반하며 30분에서 1시간 정도 지속됩니다.남녀 모두에게서 나타날 수 있으나 20-30대의 젊은 남성에서보다 흔하며, 몸통 연결부위 및 팔 주위에 많이 발생합니다.
병의 발생원인으로는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으나 발한감소증(hypohidrosis)이나 무한증(anhidrosis)이 주된 원인이고,크게 놀라거나, 주변온도 상승, 뜨거운 음식, 맵고 자극적인 음식,사우나,감정적 스트레스등과 같이 땀에 영향을 주는 특정 자극에 의해서 두드러기 반응이 일어납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겨울에 심하고 여름에는 호전 되는 경향을 보이고, 땀에 대한 Allergy과민반응으로 보기도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콜린성 두드러기를 은진(癮疹)의 범주에 속한다고 볼 수 있으며 피부에 은은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피부 표면이 두드러져 경계가 뚜렷하며 소양감이 심하고 감각이 둔하게 되는 것으로, 한의학적 원인으로 외부적인것으로 더운열(서사(暑邪))이 몸내부로 들어가 있거나 풍열 풍한 풍습등이 있으며, 내부적인것으로 비위순환장애,기허습답등으로 볼 수 있습니다. 치료 한약제로는 뽕나무잎,국화,개나리씨앗,방풍,목단피등을 사용하여 치료하며 계지탕에 가감한 처방이 Allergy 과민반응에 좋은 효과가 있으므로 좋은 처방이 됩니다. 침치료로 혈해등과 이침으로 교감, 내분비, 신문 등의 혈자리를 치료해서 땀의 기능을 도와 심부 체온이 증가할 때 땀의 배출, 증발을 통해 피부 표면을 냉각시킴으로써 체온을 감소시키는 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