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가 신용카드 빚을 줄여준다?? 정부가 개개인간의 (기업포함) 부채관계에 멋대로 개입해서 임의로 빚을 탕감해준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봤을 때 이게 말이된다고 봅니까? 그런 식이면 돈 빌려준 사람은 무슨 죈가요? 아무도 안 빌려주고 아무도 신용카드 제공안하겠죠? 너무나 상식적인데, 얼마나 절박하면 저런 일반적 문구하나에 혹해서 진짜 탕감받을 수 있을까 희망하는게 안타까우면서도 솔직히 좀 우습네요. 기본 경제 관념만 알아도 저런건 10살 아이도 수상하다고 생각할텐데, 신용카드 마구 쓸때는 좋았는데 나중에 갚아야 하니 그러기는 싫고 고통받는 것도 싫으니 저딴 유치한 수작에 혹하시는 겁니다. 개인부채는 파산신청 하거나 콜렉션 에이전시에 넘어가 일부분만 내라고 협상하지 않는한 누구도 먼저 탕감해주지 않습니다. 저런 프로그램은 그냥 빚들 한군데로 다 모아서 커다란 부채를 만든 다음에 그걸 다시 고금리 대출로 돌려서 매달 내게 하는거 뿐입니다. 대출프르그램의 일종이니까 당연히 연방법에 저촉되지 않겠죠. 참 어이가 없어서 한마디 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