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이 조언을 드린다는 것이 조심스러운 질문이라
여러번 주저 하였습니다.
부모로써 항상 자녀를 위해 양자택일 해야 할 때 마다
가지시게 되는 어려움인 것 같습니다.
이것이 적절한 비유가 될 지 알 수 없으나
한번 말씀드려 볼테니, 생각해 보시지요.
렌트를 살기 위해 아파트에 입주Application을 내면
주인이 보는 것이 지원자의 Credit(신용)입니다.
그 사람의 역사를 보는 것이지요.
Credit이 없을 때는 주인은 다름 방법으로
그 사람을 판단해 보려고 하겠지요.
첫번째가 객관적자료에 의지 한다면
두번째는 주관적해석에 의지 하는 것일 것 같습니다.
첫번째가 Risk를 줄이기 위해 적절하다면
두번째는 Risk를 감수하고 자신의 판단의 근거하여 모험을 감행하면서
자신의 원하는 목적을 이루려 하는 것일 것 같습니다.
첫번째는 주로 경험이 많은 사람들, 나이가 든 사람들이 선택하고
두번째는 주로 모험심이 있거나 사람을 믿어보고픈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겠지요.
문제는 그 것보다 부모와 자녀의 의견통일이라고 봅니다.
어느 학교로 건, 이미 부모와 자녀의 의견통일이 이루어진 경우엔
고민이 덜 되실텐대....
제자식이라면 이라고 물으셨으니까
저야 물론, 역사가 있는 학교로 보내기를 원하겠지요.
그런데 제자식이 신설학교에 가기를 원한다면...
어려운 일이지요..
제가 자녀를 키울 당시로 돌아간다면
역사있는 학교로 보내기 위해 최선을 다 했을 겁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난 지금에 이런 경험을 한다면
설득해도 자식이 굽히지 않는다면 원하는 학교로 진학하라고 하겠습니다.
선택의 권한을 가지면, 결과에 대한 책임도 자기 것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겠습니다. 이 때 저는 그런 결정을 한 것에 대한 책임을 덜고 후회도 하지 않겠습니다.
질문에 대해 성의 껏 답하려다보니 좀 주관적인 이야기까지 하게 되었군요.
교육은 결국 부모의 주관에 따른 것 아닐까요?
좋은 결정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