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온지 만10년이 지났는데 같이 온 25세(87년생)의 중증 자폐증 아들이 있습니다(아들의 장애 때문에 가족이민의 직접동기가 되었지만). 지난 2007년 11월 전 가족이 영주권을 받았고, 아들, 딸만 먼저 시민권자가 되게 하려고 지난 8월 LA의 시민권신청을 도와주는 단체의 도움으로 시민권을 신청했습니다. 물론 당시 아들의 의학적 상태(중증 자폐증)로 인해 인터뷰를 면제받기 위해 정신과의사선생님의 진단소견서가 첨부된 소위 N-648 form을 같이 첨부하였습니다.
한달전 지문, 사진 찍으라고 메일이 와서 다 마쳐서 순조롭구나하고 생각했는데 오늘 갑자기 USIS Dept of Homeland security에서 메일이 날라와 보았더니 황당하게도 오는 12월 12일 산타아나의 사무실로 나와 시민권 인터뷰를 받아라는 내용입니다. 인터뷰 면제라는 내용은 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당연히 인터뷰 면제받을줄 알고 있었는데 무척 화가 나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이 심히 되어 여기 글을 올립니다. 반드시 인터뷰에 나가야 하는지.. 구두시험을 쳐냐 하는건지...잘 아시는 선생님의 도움을 청합니다.
참고로 아들은 고등학교의 장애인을 위한 특수클래스에 다녔고 졸업후에는 자폐증 regional center의 도움으로 사이프러스대학에서 그림, 컴퓨터(기초 등 2-3개 과목을 수강하다가 여 현재는 day-care center에 다니고 있습니다.
편지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만.... 이미 N-400 form에 N-648 form을 제츨하였고... You are here notified to appear for interview on your Application for Naturalization at the date, time, and place indicated above. .... The procedure will take about two hours. If for any reason you cannot keep this appointment, return this letter immediately to USIS office .......and request for a new appointment; otherwise no further action will taken on your appication. If you are applying for citizenship for yourself, you will be tested on your knowledge of the government and history of US. You will also be tested on reading, writing, and speaking English, unless on the day you filed your application,you have been living in US for total at least 20 years as a lawful permanent resident and are over 50 ys old, or......... unless you have medically determinable disability (you must have filed form N-648 Medical Certification for Disability Exception, with your N-400 Application for Natursl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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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답변글
김유진 님 답변답변일11/7/2012 8:18:22 PM
안녕하세요? 김유진 변호사 입니다.
만일 공부하는데 지장을 주는 장애가 있다면 영어와 공민학 시험에서 면제받을수는 있지만 인터뷰는 참석하셔야 합니다. 시민권신청시 도움을 받으신 단체의 도움을 다시한번 요청하시거나 미주한인복지회에 도움을 요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213-928-3411 mikeok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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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dki**** 님 답변
답변일11/8/2012 6:55:21 AM
우선 시민권을 눈앞에 두게 된것을 축하드립니다. 오늘 아침에 글을 읽고서 한줄 남기게 되는군요, 저도 우리 아들이 발달장애로 미국에오게 되었구요. special class에서 고교 과정을 4년이나 받게 했는데 시민권 신청시 의 사의 진단서 뿐 아니라 학교의 모든 기록도 이민국에 제출 하여 인터뷰를 산타아나에서 받게 되었었지요. 제가 아들을 데리고 인터뷰 했는데 시민권 신청을 가족 모두가 했는데도 이 아들만 심사가 엄중해서 6개월정도 더디게 진행됐었지요, 인터뷰시에 수퍼바이저에게 몇번이나 물어가면서 인터뷰를했는데 여러부분에 걸쳐서 아버지인 제가 대답할 정도였고 아들은 단지 몇마디와 간단한 문장 쓰기를 했을뿐인데 합격하였고 다음달 포모나에 가서 선서식 할때도 데리고 들어가서 같이 앉아서 선서도 도왔답니다.
님! 걱정마시고 아들의 상태를 이민국에서 이미 자세히 살펴보았기에 다른 성인들 처럼 까다롭게(!) 물어보지 않습니다. 맘 놓으시고 좋은소식을 나중에 또 올려 주십시요. 미국은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큰 나라임을 이미 느꼈지 않았습니까! 걱정마시고 다녀오십시요.
h**ee319**** 님 답변
답변일11/8/2012 6:07:14 PM
김변호사님과 seandkim 두분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큰 힘을 얻었답니다. 저는 중증 장애인은 인터뷰 자체가 면제되는줄 잘못 알고 있은 것 같습니다. 오후에 이민국서비스에 전화하여 부모와 필요하면 social worker(regional ctr 담당자)도 같이 동반할 수 있기로 약속(예약)을 얻습니다.아들이 무사히 시민권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