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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재테크 세금/세무

Q. MLB 스탠튼의 소득세

지역Florida 아이디h**11**** 공감0
조회4,063 작성일11/24/2014 11:21:28 PM
최근 한국신문에 아래와 같은 기사가 나왔는데요.
제가 알기로는 미국 최고소득세율이 39.6%이므로 아무리 계산해도, 43%를 세금을 내야한다는 기사가 맞지 않는 것 같은데, 왜 이런 계산이 나왔는지 궁금합니다.


-아래-

스탠튼, MLB 사상 최고 계약금 중 43%는 세금"

SBS Sports | 2014-11-21 13:45:37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역대 최고 계약을 맺고 "로또 맞은 기분은 아니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던 스탠튼(25)이 계약금의 43%를 세금으로 내게 됐다.

21일 블룸버그 통신은 스탠튼이 미국 프로야구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13년간 뛰는 조건으로 받기로 한 3억2천500만 달러(약 3천580억원) 중 43.3%인 1억4천100만 달러가 세금으로 빠져나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스포츠·연예 전문회사 크랜퍼드의 공인회계사인 로버트 라이올라는 스탠튼이 마이애미의 연고지 플로리다주에 거주한다고 가정하고, 현재의 세율과 마이애미의 내년도 원정경기 일정을 토대로 이 같은 계산을 내놓았다.

라이올라에 따르면, 스탠튼은 연방 세금과 급여소득세(Payroll tax)로 1억3천200만 달러를 내고, 연고지가 아닌 다른 주에서 버는 소득 중 일부를 세금으로 내는 일명 '운동선수 세금'(jock tax)으로 850만 달러를 지불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행스럽게 마이애미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있는 워싱튼 내셔널스를 비롯해 스탠튼이 원정경기를 위해 방문하는 지역의 60% 이상은 운동선수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또 스탠튼이 거주하는 플로리다는 소득세(income tax)를 걷지 않는다.

그러나 스탠튼은 웬만한 메이저리그 구단이 선수에게 주는 1년치 전체 연봉보다 많은 금액을 세금으로 앞으로 지출해야만 한다.

스탠튼의 예상 세금인 1억4천100만 달러보다 많은 돈을 선수들의 연봉으로 지급하는 구단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2억4천100만 달러)를 비롯해 뉴욕 양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6개팀 정도뿐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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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답변글
김광호 님 답변 답변일 11/25/2014 6:42:58 AM
주신 기사내용으로 보아 43%의 세율은 세법에서 규정한 세율이 아니라, 그 선수가 계약한 연봉을 기준으로 내야하느 모든 세금 (연방 + 주정부)의 토털 금액이 연봉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계산된 수치라고 보여집니다.

39.6%는 연방 소득세상 최고세율이 맞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오바마캐어 택스로도 불리는 0.9%의 Medicare Surtax를 추가하면 최고 세율은 40.5%로 오릅니다.

기사에는 급여소득세 (Payroll tax)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급여소득세는 잘못 번역된 것으로 소득세와는 무관한 고용세가 더 정확한 표현일 것입니다. 급여를 받는 사람이 부담해야 하는 고용세에는 6.2%의 소셜시큐리티 택스와, 1.45%의 메디캐어 택스가 있습니다. 위에 설명한 0.9% 오바마택스와 1.45%의 메디캐어 택스는 그 한도가 없지만 소셜시큐리티 택스는 매년 그 한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고소득자의 세금을 계산 할때 심플리 연봉의 6.2%의 세금을 낸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플로리다는 주정부 소득세가 없는 주이지만, 프로선수들이 원정경기를 하기위해서 방문하는 각 주정부, 시정부들이 선수들이 받는 연봉에 역시 소득세를 부과합니다.

상당히 복잡한 계산을 거치게 되기때문에, 일정한 과세세율을 적용한 것이 아니라 총 세금이 연봉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보여준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김광호 공인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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