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 변호사 입니다.
MAVNI 프로그램으로 불리는 외국인 미군 모병이 2012년 10월 1일 부터 각 지역 모병소별로 지원서를 접수하기 시작했습니다.
MAVNI 프로그램을 통해 미 육군은 1000명, 미해군은 250명, 미 공군과 해병대는 각 125명까지 모병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미 육해공군은 한국어를 포함해 통역병력과 의료분야 전문인력을 모두 선발하며 해병대는 통역 요원만 뽑게 됩니다.
이 프로그램의 중요한 요건은, 첫째, 불법체류자는 신청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민변호사회의에도 마침 관련된 강의가 있었는데, 모병관은 미군이 불법체류자를 받아들인 역사는 단 한번도 없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둘째, 최근에 미국에 들어온 경우나 한국에 있으면서는 신청할 수 없습니다. 지원일 기준으로 2년 이상 미국에서 합법적인 비이민비자 신분을 유지했어야 합니다.
90일 이상 외국에 나갔으면 안됩니다. 비이민비자 대부분이 허용되지만 방문비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셋째, 입대후에는 반드시 통역병력의 경우 현역으로 4년을 미군에서 복무해야 하고 군의관과 간호사는 현역일 경우 3년, 예비역일 경우 6년간 의무 복무해야 합니다.
미군에 입대하는 외국인들은 영주권 없이 곧바로 미국 시민권을 신청해 6개월 이내에 미국시민권을 취득하는 특별 대우를 받게 됩니다.
자세한 정보는 www.goarmy.com 에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