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하이웨이를 달리다 한적한 외각 도로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가까이 있는 차는 한대뿐이였어요. 그차는 3차선에 있었고요. 근데 그차는 굳이 제차가 2차선있었는데 바로 제 코앞에서 차선 변경을 하더군요. 브레이크를 발고 그냥 어처구이 없어서 웃었습니다. 이상하다 싶어 다시 2차선으로 차선변경했지만 마찬가지로 제차 앞에 붙더군요. 제 속도는 65마일이였고 이건 의도적이다 싶어 3차선에서 2차선으로 차선 변하면서 보니 어두어서 잘 보지는 못했지만 운전석은 흑인 여자였고 조수석은 흑인 남자더군요. 뒷자석까지은 잘 못보았고요. 저는 저혼자였고 전 여자입니다. 무서운 생각이 들더군요. 밤10시가 넘은 시간이고 워낙 차도 없었고 괜히 말려서 신문에 날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으로 피해야겠다싶어 1차선으로 차선 변경하고 달렸습니다. 그차는 바짝 제뒤를 따라오면서 하이빔까지... 약 3분간 80~90마일 속도로 따라왔습니다. 이러다가 계속 스피드를 내다가 큰일나겠다싶어 천천히 속도를 줄이고 65마일로 속도 유지하고 따라와도 속도 유지했습니다. 약 2분후에 다른차 두대가 진임하니까 하이빔을 끄고 약 200미터 간격을 주더군요. 약 15분을 달렸고 뒤에 그차가 보인다는게 두려워서 출구로 나갔습니다. 혹시나 따라오나싶어서 확인차. 가까운 쇼핑 센터 주차장쪽으로 천천히 진입했고 차가 가장 많은 맥도널드쪽으로 갔습니다. 그차는 이미 쇼핑 센터 중앙에 주차하고 저를 보고 있더군요. 차창문 열고 음료수를 마시다 저랑 눈이 마주치니 음료수를 바닥에 붓더군요. 저도 맥도널드쪽 주차하고 차문 걸어잠그고 전화하는척 쇼했죠. 그리고나서 천천히 주차장을 빠저나와 다시 하이웨이로 진입 더이상 따라오지 않더라고요. 더 따라왔다면 경찰서로 갈 생각이였거든요.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제가 무슨 큰실수를 했더라도 하이웨이에서 그것도 차도 별로 없는 곳에서 스피드를 낸것도 아니고 정말 알 수가 없네요. 이런 상황 어떤 대응을 하는게 옳은 방법일까요? 처음 당하는 일이라 무척 당황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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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답변글
서보천 님 답변답변일6/5/2014 2:25:17 PM
많이 놀라셨겠습니다. 다음부터는 그런 일이 없기를 바라니다.
혹시 다음에 또 그런 일이 발생하면 바로 경찰을 부르시기 바랍니다. 전화로 그 자동차의 번호를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911 전화하셔서 reckless driving 으로 리포트를 하시면 Freeway 에선 CHP 가 싸이렌 키면서 15분안에 옵니다. 위에 서목사님 말씀대로 그 자동차의 번호나 번호가 잘 안보이면 차 모델과 차 색깔 그리고 어떤 Freeway 고 어는 쪽으로 가는지등등을 상세하게 전화로 리포트하시면 됩니다.
저도 예전에 한번 비슷한적이 있어서 911에 신고를 했는데 알고보니 상대방이 술먹고 운전을 했습니다. 어떻게 알았나하면 이틀후에 CHP 에서 전화가 와서 그때 상황을 설명해달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