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 변호사 입니다.
영주권자가 미국 시민권을 신청하려면 필요한 거주요건을 채워야 합니다.
1) 그동안 영주권자로서 한번에 6개월 이상의 장기해외여행을 하지 않았을 것(Continuous Residence),
2) 영주권자로 지낸 기간의 반 이상을 실제로 미국에 머물렀을 것(Physical Residence),
3) 그리고 신청서를 제출하려는 거주지에서 3개월 이상을 살았을 것 등입니다.
첫번째 요건으로서, 대개의 신청자들은 장기간의 해외체류사실이 없이 5년 동안, 시민권자의 배우자인 영주권자는 3년 동안 미국내에 거주지를 갖고 있었어야 합니다.
6개월 미만의 해외체류는 대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조건부 영주권을 갖고 있던 시기도 포함됩니다.
6개월 이상 1년 미만의 해외체류 경우에는 미국내 거주지를 포기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미국내 세금보고서, 주택 또는 직장보유, 공과금이나 각종 세금납부서류 등입니다.
1년 이상의 단일여행을 한 경우에는 그때까지 쌓아둔 영주권자 거주기간이 다 없어지고, 재입국날짜부터 다시 3년의 거주요건을 채워나가야 합니다. 장기 해외여행 허가서(Re-entry Permit)를 발급받았다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여행기간이 2년을 초과하지 않았다면 해외에서 지낸 날 중 364일을 3년의 거주기간에 포함시켜 줍니다. 그러므로 이런 분들은 재입국 후 2년 1일만 지나면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게 됩니다.
2011년 4월23일 재입국일로부터 2년1일후인 2013년 4월24일을 기준으로 3개월전부터 신청이 가능하겠습니다. 영주권자로서 한번에 6개월미만 여행의경우 거주요건에는 문제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