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어머님이 지난달 어느날 혼자사시는 아파트에서 외출하셨다가 길을 잃어버리셨었죠. 돈도 한푼 안갖고나가셨는데 걷다걷다 어느곳인지 기억도 못하시네요 날은 저물어가고 가진돈도없어 버스마져 탈수가없는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지치고 배고프고 기진맥진한 상태에서 우연히 길에서 한국 남자분을 마주치셨습니다. 어머님은 사정을 이야기하셨습니다. 놀라지마세요, 이 한국남자분이 어머님에게 주머니에서 돈 $40불을 쥐어주셨습니다. 어머님은 경황이없는터라 이분의 이름도 전화번호도 묻지못했습니다. 그리고나서도 아파트에 찾아오실수없었습니다. 택시를 세워타셨는데 어머님은 영어를 말할줄도 쓸줄도 모르십니다. 이 택시운전사가 어머니를 Broadway 86가에있는 경찰서에 모셔다놓고갔습니다. 어머님 바로옆에사시는 한국분께서 어머님이 안돌아오셨다고 제게 전화를 주셨습니다. 저는 목사님에게 전화해서 혹시아는게없을까 물어도보았습니다. 결국은 경찰서에서 어머님을 보호하고있다는 연락을 받고 밤 9시가넘어 어머님을 모셔왔습니다. 저의 어머님에게 돈을 쥐어주신 이 아름다우신 한국남자분을 꼭 찾았으면 합니다. 돈도갚고 은혜도갚고싶어 이렇게 찾고있습니다. 찾을 방법이 있으면 얼마나좋을까요......우리 한국인들은 이렇게 좋으시고 아름다운 마음씨를 갖고있답니다. 하늘이시어 꼭 찾게해주십시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