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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취미/일상 기타

Q. 향수병

지역Texas 아이디1**tticoa**** 공감0
조회4,213 작성일7/3/2010 4:14:31 PM
나이 오십넘어 이민온지 5년이 넘었습니다. 그간 미국회사에서 살아 남으려고 앞만보고 열씸히 살아왔습니다.한국 소식과는 담을 쌓고 살았드랬습니다. 허나 언제부터인가 울마님께서 늘상 즐겨 보는 한국T.V 방송 을 보게 되었고, 전국노래자랑 같은 프로를 보면 마음이 짠~ 해지고 속에선 눈물이 납니다.
회사에서 새파란 새끼들(?)한테 말제대로 못한다고 멸시과 조롱을 받을 때면 당장이라도 한국으로 가고 싶습니다. 이민 선배님들 이게 향수병 맞나요? 그리고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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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된 총 답변수 7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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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일 7/3/2010 4:54:45 PM
나이들어 이민 오셨으면 당연히 조국에 대한 향수가 많지요.
하물며 물고기도 죽을때는 태어나고 자란곳으로 찾아간다잖아요.
5년동안 한번도 한국엘 나가지 않으셨다면 그리운건 당연합니다.

그렇지만 현실을 즉시하시길 바랍니다.
내가 회사를 그만두고 한국으로 갈 것인가. 아니면 끝까지 외로움과 싸우며 살것인가.
외로움을 극복하고 한국에서의 생활을 잃어버리시는게 가장 빠른 미국생활 극복입니다.
세상을 신비스럽게 생각하고 감사하고 여행을 즐기십시요.
집에서 오락프로그램만 보고 있으면 더욱 감정에 몰입이 되지않습니다.
집에서 키울수 있는 나무나 꽃같은 것들을 만들어 취미생활도 해 보세요.

앞으로의 생활을 조용한 삶에 익숙해지는 방법을 찾으세요.
외롭다외롭다하면 우울증에 가슴 펑~ 뚤린 기분으로 사시게 됩니다.
저도 처음엔 캘리포니아 해변가에 가서 많이 울었습니다.
그래서 네번의 한국엘 가서는 하루도 못살겠더군요.
하루빨리 미국엘 가고 싶어서... LA발 비행기 속에서 드디어 내가 좋아하는 곳으로간다..
사람은 참 간사한 것 같습니다. 너무 고국이 그리우면 몇번 다녀오세요. 그럼 많은걸 느끼죠.

뭐 능력있고 하면야 한국에 집하나 사놓고 왔다갔다 여행삼아 얼마나 좋아요. 미래의 꿈을 가지고 사세요.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래 잖아요. 꿈이 있다면 뭐가 외로울까요. 친구도 많이 많이 만드세요.
저도 친구가 없어서 만들러고 해도 안되네요.
여행은 사람의 마음을 풍요롭게 합니다. 자주 가까운곳에 나가서 마음을 청소하시면 기분도 좋아집니다.




답변일 7/3/2010 5:06:13 PM
한국에도 나이 알기 우습게 아는 것들 많습니다
저는 객지 생활을 오래 해서 그런 것이 없었는데
작년에 훈련소에서 다른 애들 가족 사진(애기들) 보고 그냥 막 울고 그랬습니다
이민생활에 생기는 향수병 어떻게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저 가족들과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는 것이 최 우선 같습니다
답변일 7/4/2010 1:29:37 AM
그립다 힘들다 말할수 있는 페리코트님이 부럽습니다. 저두 벌써 오십이 넘었네요...... 두고온 서울 하늘이 그리울때 많답니다. 비즈니스 접고 -- 월급생활 하면서 집사람 한테 미안 하고, 하여 지금은 꽁지 내리고 눈치보며 지낸답니다. 서울요? 97년 7월에 다녀 온게 마지막 이랍니다. 그냥 앞만 보고 달렸왔지요 저두. 젊은이들 대드는것 많이 보고 지네요..힘드네요 참. 님께선 오년이 지나셨으니 이제 적응 꽤 하셨겠는데요? 힘드시더라도 우리같은 사람도 있으니 자 우리 같이 힘냅시다. !0! !0! !0! 인연이 된다면 언제 탁빼기 한잔 같이.......
근데, 왜 wife 속옷 입구 나오셨수??? 트랜치코트 걸치시면 어떨까요!!!!!
답변일 7/4/2010 1:14:06 PM
꼴뚜기님,프리챌님,포니데일님 댓글 감사합니다. 미국생활이 생각보다 힘들고 특히 언어 장벽이 너무 크네요.

해도 해도 이눔들끼지 지껄일땐 뭔 소린지 안들립니다. 특히 포니데일님, 전 힘들땐 늘상 죽음을 생각합니다.

자살 충동도 수도 없이 느꼈지요. 하지만 내한몸이 없어지면 난 편하겠지만 나머지 가족의 고통을 어떻합니까? 그

것은 가장 비열한 인간 이기주의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어드메 사시는지 탁빼기 한잔 간절 합니다!

해피 포드 오부 줄라이 !!!!
답변일 7/5/2010 11:08:01 AM
향수병을 느끼시는것을 보니 어느정도 이민 생활에 적응되신것 같아 축하합니다.
저도 향수병으로 고생햇을때 나이야가라폭포를 보고 왓읍니다.
웅장한 폭포와 시원한 폭포속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너무나 이민생활이 즐거웟읍니다.
집으로 달려오는 차속에서 쭈욱 쭉뻣은 고속도로가 너무나 아름다왓읍니다.
미국사람처럼 영어는 잘 못하지만, 그네들처럼 속쉬원하게 살지는 못하지만,
우리는 우리식으로 살면서 아름다운 자연속으로 웅장한 세계로 다닐수 있으니, 감사하드라고요.
그뒤로 힘든일이 있을적마다 두세번 더 다녀왓읍니다.

여행을 떠나세요.
그냥 일만 하시면, 미국에 사는 즐거움을 못느낍니다.
어디를 가든 바다가 있고 고기가 있는 자연에서 자연인으로 하루이틀 아니면 매주
낚시든 다이빙이든 하세요.
미국은 정말 아름다운고이 많아요.
즐거운 인생은 그리 돈많이 안들어도 누릴수 있어요.
낚시 어떠세요? 요즘 브랙피쉬가 정말 많이 잡히든데요.^^
답변일 7/5/2010 1:27:11 PM
포니데일님, 안타깝께도 전 미 중부에 삽니다. 뱅기타고 가도 서너시간은 걸릴 터 이니, LA갈 기회가 있음 함 뵙지요.
그집 주인 마님도 무척 무섭나 봅니다^^ 저도 노후 대책 착실히 하느라, 아니 제때 밥얻어 먹어야 하니 절 절 매고 삽니다~ 아! 그 옜날이여!!!! mskim1255@yahoo.com

영은님, 직장에 매인 몸이라 그게 그리 쉽지가 않네요! 집에오면 파김치, 일요일은 죙일 침대에서 뒹굴고,
회사 휴가는 년간 3주 정도는 되지만 어디 다녀오면 그때뿐 이더라고요,,,
미국이 천국인줄 알고 왔는데 이건 천국은 커녕 도대채 재미가 없네요,, 재미가,,,,,
답변일 7/12/2010 8:25:24 AM
안녕하십니까? 저는 24년동안 한번도 한국에 가보지 않은사람입니다, 사람들은 왜 그렇게 사시냐고 물을지 모르겠
읍니다,저 여기 군대 제대하고 바로 왔습니다,친구들 한국에 많이 있죠,몇일전 친구랑 전화통화 했는데 ,솔직히
한번나가서 소주한잔 하고 싶은데, 그러나 그건 다음으로 미룹니다, 사람들마다 사정이 있읍니다.
그리고 이제 간신히 자리가 잡혀가는데, 이 상태를 잠시라도 놓치고 싶은맘이 없읍니다,사람들이 그러겠죠
이자식은 대관절 어떤놈이길레 이렇게 멋대가리가 없나,하실것 알고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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