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대학 학자금 지원 신청이 4월로 마감됐다. 하지만 아직도 각종 관련 단체와 학교가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어 학비 마련을 고심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희소식이다.
U.S.뉴스지는 30일 전국적으로 24개 이상의 장학금 신청이 진행되고 있으며 500달러부터 많게는 1만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표 참조>
대표적으로 연방정부 프로그램인 펠 그랜트(최고 5천500달러) 신청은 연중 지속된다. 역시 연방정부 융자 프로그램 스태포드(Stafford)는 신입생에게 5천500달러까지, 고학년은 1만2천500달러까지 저이자로 학자금을 대출해 주고 있다.
학교 자체 학자금 지원의 경우 대부분의 학교들이 이미 2010~11년도 신청을 마무리 했지만 일부 재정이 탄탄한 사립 학교들은 아직 늦깎이 입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일리노이 주에서는 노스웨스턴 대학과 시카고 대학이 이 부류에 속한다. 이 밖에 타주의 캘리포니아 공대, 콜럼비아, 다트머스, MIT, 프린스턴, 스탠포드, 예일 등도 기회가 유효하다.
또 하나 반가운 소식은 마감이 늦은 장학금 제도는 장학금 규모가 적어 비교적 경쟁률이 낮다는 것이다. Cappex 장학재단에 따르면 7~8월 마감인 장학금 경쟁률은 3월 마감 경쟁률의 절반 수준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아직도 장학금 기회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긴장을 풀지 않고 한시라도 빨리 FAFSA를 신청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