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학자금보조를 제대로 받지 못하나 - 2통계에 의하면 미국에서 대학 학자금보조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가정이 전체 대학생의 절반에 가깝다고 한다. 그 유형을 살펴보면, 첫째 학자금보조를 받을 수 있는 데도 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 둘째, 학자금보조의 준비과정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경우, 셋째, 대학선정을 잘못한 경우, 넷째, 학자금보조를 신청할 때 잘못 기재한 경우, 다섯째, 보충서류를 제대로 제출하지 못해서 취소된 경우 등 여러가지인데 한가지씩 집어 보기로 하자.
- 대학선정을 잘못 한 경우주립대학은 학자금보조에 필요한 기금을 전적으로 정부의 지원에만 의존하고 있지만 사립대학들은 졸업생들의 기부금이 큰 몫을 차지하며 학자금보조를 주는 방법도 자율적이다. 대부분 가정형편에 의해 학자금보조를 지원해 주지만 입학생의 성적에 큰 비중을 두는 대학들도 많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각 대학의 학자금보조 정책을 모르고 대학을 지원하는 경우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큰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고등학교 카운셀러가 학생들에게 대학을 선정해 주는데 이 경우 학자금보조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립대학들도 학자금보조 정책에 따라 학자금보조액에 큰 차이가 있지만 특히 타주의 주립대학을 가는 경우는 학자금보조의 면에서 보면 최악의 경우이다.
그런데도 아무 생각이 없이 주립대학이어서 학비가 저렴할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으로 타주의 주립대학에 입학을 지원하도록 권유하는데 절대로 자녀를 타주의 주립대학으로 보내면 안된다.
- 학자금보조를 신청할 때 잘못 기재한 경우학자금보조 신청서의 작성은 전문성을 필요로 하며, 또한 경험을 통한 요령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돈에 관계된 이러한 중요한 일을 전문성이나 요령이 없는 학생이나 비전문가에게 시키고도 학자금보조를 제대로 받겠다고 기대하는 것은 무리이다.
학자금보조신청서에서 질문하는 내용들 하나하나에는 의미가 담겨 있다. 학생의 학비로 가정에서 부담해야 하는 금액을 산정하는데 필요한 중요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가정의 부담금을 높히는 질문도 있고 낮추는 질문들도 있다.
이러한 요소들을 잘 알아야 요령껏 이로운 방향으로 기재할 수 있는 데 비전문가의 경우에는 이를 제대로 할 수가 없을 뿐더러 때로는 질문의 의미를 잘 깨닫지 못하고 엉뚱한 대답을 기재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세무보고는 실수를 한 경우에도 미세무국에서 친절히 수정을 하여 주고 받을 금액이 있으면 그 금액까지도 보내주지만 학자금보조는 실수를 하여도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
대학에서는 한 푼이라도 절약하기 위하여 자기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학자금보조금액을 산출해 버리기 때문에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매년 손해를 보면서도 알지 못하고 지내고 마는 것이다.
- 마지막으로 마무리 과정이 있다. 학자금보조를 신청만 하고 나면 다 된 것으로 잘못알고 마무리 과정을 소홀히 하여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에는 신청한 서류가 모두 보류가 되어 학자금보조를 전혀 받지 못하게 된다. 또한 학생이 지원한 대학에서 요구하는 추가서류들의 내용이 처음에 신청한 서류의 내용과 일치되도록 처음부터 준비를 잘 해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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